감탄하는 만큼 성공한다

인간을 다른 포유류 동물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다른 점으로 ‘감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기는 키우는 어머니가 아기는 안고 얼러 주는 그 말들 속에서 어머니와 아기가 상통하는 것이 있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어머니는 아기의 변화를 감지하고 얼러 주면서 아기의 변화를 감탄으로 감동을 주고 확 잡아채어 낚아 올려 주므로 해서 아이가 성장하고 발육이 된다는 주장이다.

아내도 자식도 이웃도 그 누구도 날 보고 내가 하는 일에 감탄을 해주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한국의 남성들이 나보고 감탄해 주는 사람을 찾아서 가는 곳이 술집이란다. 그곳에 가면 환호성을 지르는 아가씨들이 있으니깐..  여자가 남자보다 더 오래 사는 것이 여자가 남자보다 더 감탄을 잘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고 한다. 수다를 떨고 웃고 즐기며 상대방의 이야기에 맞장구를 치며 감탄을 하는 일들이 모두 행복하게 살면서 내 건강을 챙기는 일이 된다는 논리이다. 확실히 주변에서 보면 남자들보다 여자들끼리 모였을때, 웃고 떠드는 일을 종종 목격한다.

임마누엘 칸트는 예술의 가장 중요한 정서적 결과로 ‘장성함’을 얘기한바 있는데… Aesthetic des Erhabenen 이라 하는 ‘장엄의 미학’을 보면 인간이 추구하는 가장 근본적인 경험으로 감탄을 꼽는다. 경이로운 자연 앞에서 탄성을 자아내는… 그래서 사람들이 산을 오르는가 보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극한 체험에 도전하는 것이 아닐까?. 인간의 문명 뒤에는 장엄한 감탄이 있었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매사를 관심을 가지고 보면서 작은 일에도 야! 굉장하다. 어휴! 놀랍다. 얼 수!, 지화자, 잘 했어! 등등 나름대로 떠오르는 감탄사를 연발 하면서 생활하는 것이 작은 행복들을 찾아가는 하나의 방법일 듯 싶다.

명지대학교 김정운 교수 특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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