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Shift

지난 토요일 네이버 검색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NHN이 지난 4월 6일에 Naver Shift 2010 행사를 통해 공개한 정보검색과 홈페이지에 대한 개편안이 일부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인터넷 사용자들이 대부분 처음 웹브라이저를 열고 처음 방문하는 사이트 중 하나가 바로 네이버인데 이 안에서 검색 부분이 갖게 되는 변화는 크게 2가지 이다.

 통합검색 결과에 ‘리얼타임 검색’과 ‘시퀀스 검색’을….

 ‘리얼타임 검색’은 말 그대로 실시간 검색이다.  네이버 리얼타임 검색은 이와 좀 다르다. 웹세상 정보를 빨리 찾아와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번 입력한 질의어에 대한 새 소식을 재검색 과정 없이 갱신해 보여주는 게 리얼타임 검색의 핵심이다.

시퀀스 검색은 “이용자가 최초로 입력한 검색어 요구에 최적화된 질의로 유도하는 검색 품질 최적화 기술로, 네이버가 축적해온 이용자 행태 분석에 기반해 자동차, 영화 등의 DB를 검색할 수 있는 DB파인더와 함께 검색필터 등의 도구로 개발돼 네이버 검색전반에 적용될 핵심기술”인데 이용자가 검색창에 넣은 질의어가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일반적인 경우, 이용자 의도에 맞는 검색어를 찾도록 돕는 검색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 요컨대 구체화된 검색어를 찾는 검색, 검색어를 위한 검색, 메타 검색 서비스인 셈이다. 검색 옵션에서 제공되는 ‘상세 검색’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이용자 의도에 맞는 검색어를 찾아주는 과정에서 네이버 DB와 검색 노하우를 녹여낸 것이 시퀀스 검색의 핵심이라고 한다.

이 2가지 검색기술은 현재 네이버에 적용되어 이용할 수 있다. 내가 찾는 자동차가 모브랜드의 어떤 모델인데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 혹은 어떠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아도 내가 찾는 그 모델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바로 맥락, 정황 등을 이용해서 말이다. 좀 더 검색도구를 정교하게 다듬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물론 아직은 카테고리별로 데이터 구축을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영화의 경우 제목은 기억 안나고.. 예전에 이런 영화가 있었지 하면 시퀀스검색으로 추적해나갈 수 있다. 몇 가지 단서를 가지고…

네이버는 위와 같은 검색기술에 대한 변화 말고도 현재 1개로 운영하고 있는 홈을 3개로 다변화하는 전략을 선보였다. 초기화면에 3개의 서로 다른 컨셉의 홈을 두어 사용자의 입맛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3 screen  모티브를 가져온건가?

첫번째 캐스트홈은 지금 네이버 초기화면과 가장 비슷한 형태로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찾고 분류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화면이다. 기존과 유사한 각 종 오픈캐스트 영역을 가져가는 구조다. 그 다음 ‘검색홈’은 말 그대로 검색 기능에 집중하도록 제공되는 화면이다. 향후 베타버전을 거쳐 오픈되겠지만.. 딱 보면 Google스럽다는 느낌이 강하다. 검색에만 초점을 두기 때문에 기타 광고나 영역이 대거 사라진다. 그 다음 가장 네이버에서 강조하는 듯한 새로운 혁신을 시도한 것이 데스크홈이다. 이는 개인이 네이버 주요 서비스를 이용해 업무와 일정관리, 파일관리와 커뮤니케이션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개인화 웹페이지라고 생각하면 쉽다. 일종의 데스크탑 PC에서 쓰는 환경을 그대로 네이버에서도 구현이 가능하도록 했고 이를 어느 PC에서나 개인정보를 접속하면 나만의 화면을 띄울 수 있는 것이다.

네이버 웹메일과 쪽지 등 기본 기능

캘린더, 가계부, 계좌조회, 포토앨범, 주소록 등 개인화 서비스

개인 파일 저장 공간인 N드라이브

미투데이나 블로그, 카페의 새소식과 덧글을 확인하고 글을 남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캐스트

위 정도의 Personalization  tool 이 들어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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