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09의 보관물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는 없다

9월 24, 2009

“그때 나 스스로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잘 놀고 잘 지내다가 죽음이나 기다리자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그때 나무라도 심었으면 그 나무가 얼마나 자랐겠습니까?  나는 지금 아흔다섯 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의 생일날! 아흔다섯 살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장수 경영의 지혜,  88세 샘표 박승복 회장이 말하는 ‘인생의 성공, 사업의 성공 이야기’ 중에서 소개된  박승복 회장이 한 원로 모임에서 들었던 어떤 한 노인의 일기 내용이라고 한다. 주변에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라는 한계를 스스로 한정지으려는 경우가 많다.  내가 만약 그 즈음에 그 노인처럼 그 무언가에 도전할 수 있고, 신체 나이를 되돌릴 수 있는 젊은 마인드를 갖고 있다면 또 하나의 행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내 나이가 몇 살이든 스무 살의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면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는다는 것은 없는 것이다. 다만 하지 않을 뿐이니깐….

유능한 팀장의 ‘7가지 특별한 행동 습관’

9월 23, 2009

1.가끔씩 종적을 감춘다
2.이야기를 들려준다
3.성공을 축하해준다
4.마음으로 접촉한다
5.화장실을 청소하고 카트를 밀고 고객을 응대한다
6.팀원들을 감화시킨다
7.편지를 쓰고 전화를 하고 기념일을 기억한다

유능한 팀장의 ‘7가지 특별한 행동 습관’ 이라고 한다.  데이비드 프리맨틀는 ‘이런 팀장 1명이 회사를 먹여 살린다’ 에서 좋은 리더, 팀장의 이상적 모습에 대해 제시한다.  자신의 원칙과 우선순위를 갖고 있고, 그래서 행동부터 다르며, 성과도 높은…. 항상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려 하며, 그런 리더에게 직원들은 끌리게되어 있으며,  바로 이것이 회사가 원하는 리더, 팀장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리더십이란 것이 필연적으로 리더와 상대적 개념에 놓이는 하위자, 즉 추종자를 전제로 한한 과정이기 때문에 리더쉽은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이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따라 성공하는 리더가 될 수도 있지만 반면 실패하는 리더가 될 수도 있다. 주변에서 팀장의 위치, 리더의 위치에 있으면서 그 위치를 잘못 활용할 경우 당사들은 물론 팀 전체, 조직 나아가서는 회사 자체의 존립에 대해서도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격하곤 한다.

부적합한 리더십이 왜  위험한가?..

보통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그리고 책임과 권한이 더 많이 주어지는 위치에 있게 될 경우 조직의 상부층에서 군림하거나 그 자리의 권한과 파워를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비단 회사와 같은 조직 뿐만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독재적이거나 관료적인 성향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갖게 될 경우 개인적인 업적만을 중시하여 결국 비싼 댓가를 치르게 하는 내부 경쟁만을 야기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이를 두고 마이클 맥코비(M. Maccoby) 게임즈맨(Gamesman)이라고 정의하는데, 게임즈맨 밑에서는 집단 작업이 공동의 목표나 신뢰 강화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가 승리자가 되려는 희망에 의존하여 추진된다.  경쟁, 관료주의적 성향으로 점차 비대해지는 예산, 과도한 위계적 계층, 품질 관리 및 검사에 소요되는 많은 비용 등으로 인해 오히려 이윤과 의욕의 상실이 발생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팀원들을 감화시킬 수 있을까?..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상사라고 직원들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섬김의 리더십을 보이는 것이다.  위에 7가지 특별한 행동에 ‘화장실을 청소하고 카트를 밀고 고객을 응대한다’ 가 그 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Korea, Sparkling

9월 22, 2009

Yokoso! Japan (일본)

Truly Asia (말레이시아)

Live It, Love It (홍콩)

Happiness on Earth(태국)

Live Sport, Love Life (오스트리아)

It’s Got To Be Austria (오스트리아) – ‘오직 오스트리아 뿐입니다. ‘

Austria, At Last (오스트리아) – ‘결국 오스트리아입니다.’

What Happens Here, Stays Here! (라스베가스)

Norway, Powered by Nature (노르웨이)

“So, Where The Bloody Hell Are You?” (호주) – 젠장, 도대체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 거야?

흔히들 굴뚝 없는 산업이라 일컬으며, 환경 파괴나 공해 유발하지 않고 국가와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하는 고도의 하이테크 산업이 바로 관광, 여행이다. 국가 경쟁력의 핵심요소에도 관광자원은 큰 영향을 미친다. 젊은사람들에게 로망인 유럽 배낭여행, 상상이 현실이 되는 판타지를 파는 곳  라스베이거스, 신의 손이 빚어낸 최고의 예술작품이라는 미국의 그랜드 캐년, 나라 전체가 면세 구역인 쇼핑 천국 홍콩 등..  각 나라마다, 지역마다 저마다의 특성과 컨셉을 가지고 세계 여행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위 관광 슬로건들은 세계 각국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것으로 관광지의 이미지를 브랜딩화 해서 어필하고 있다.

Korea, Sparkling !!  한국의 관광 슬로건이자 한국 관광브랜드이다.

korea1

열정적인 한국인, 활기찬 분위기, 창의적인 한국 문화의 원천이 되는 ‘생동감’과 ‘활력’을 의미한다는 컨셉으로 Korea, Sparkling은 한국 관광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한국 고유의 생동하는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표현, 한국 관광을 생각할 때 한국인과 한국문화의 열정과 생동감을 떠올리도록 했다고 한다.

Dynamic Korea, Sparkling Korea 하면 왠지 역동적이고 힘차고, 생동감과 활력을 주는 이미지가 있는데 이를 두고 한편에서는 ‘광천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거나, 외국인들에게 ‘데모하는 한국’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불꽃??튀는 한국’  관광브랜드가 전세계에 나간 이후로 촛불집회, 용산참사, 북한과의 적대적 이슈 등이 한몫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분석이다. 국가브랜드 위원회에서는 심지어 슬로건 교체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VISIT KOREA YEAR라고 해서 한국방문의 해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만들어지고 선포식이 작년에 이루어진 바 있다. 한국 관광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외국인들의 한국 방문을 적극 홍보해 향후 이 기간 내에 이루어질 메가이벤트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한국 관광산업을 재정비하고 관광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사업이다.

호주가 관광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 단지 풍부한 관광자원 때문이었을까?…수십년 전부터 호주관광청을 설립하고 지속적으로 관광마케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면서 육성, 관리했던 호주의 관광브랜딩 전략,  2007년 기준으로 913억 호주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관광대국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을 조금이나마 참고할 수 있지는 않을까 싶다.

블로그의 진화

9월 21, 2009

우리나라 블로그 계정 수가 2,400만개를 넘어선다는 통계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요즘 블로그가 지난 2~3년간 양적으로는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기임은 분명한 것 같다. 하지만 최근래 블로그는 이제는 단순히 양적인 성장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는 듯하다. 마이크로 미디어 영역에서 검색 발달과 함께 미디어적 가치로 주목받게 되면서 최근엔 매스미디어 영역까지 진출하는 1인 미디어 시대를 예고하는 움직임까지 엿볼 수 있었으니깐 말이다. 게다가 기업들도 온라인 상에서 고객들과 소통하는 채널로 기업블로그를 소셜미디어 측면에서 상당한 관심들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작년 같은 경우, 사회 주요 이슈에 대해 기존 매스미디어가 수동적으로 전달하던 여론의 흐름이 블로그나 각종 소셜미디어의 뉴미디어 형태로 분산되고 개인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시민저널리즘의 꽃을 피우기까지 했다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이제는 개인들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였던 콘텐츠를 직접 자신의 생각과 견해를 반영해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끌고 나오는 경향을 드러낸 것이다.

블로그플랫폼 : 이글루스, 테터툴즈

메타블로그 서비스 : 블로그코리아(2003),올블로그(2004),버즈(2005),미디어몹(2006), 블로그플러스(2006), 커리어블로그(2006),블로그미디어(2009)

egloo

블로그는 온라인상에 개인의 일상을 담아내는 일기형식의 공간이 본래의 컨셉이었다. 하지만 포스트라는 콘텐츠들이 하나의 고유주소를 가지고 이들이 인용, 댓글, 트랙백, 공감,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등의 기능들을 통해서 폭넓은 교류와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정보의 자가증식과 전달(유통)이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파워블로거, TOP블로거, 스페셜 블로거 등.. 소위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대해 일반 블로거들보다 영향력이 있고 폭넓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블로거들은 정보와 콘텐츠를 생산하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블로그로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수익모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로그매체를 활용해 또 하나의 새로운 형태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물론 블로그가 수익추구의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점은 블로그라는 고유매체의 이해없이 광고판 정도로만 생각하고 접근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이는 블로그스피어 생태계에서 자정작용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이를 집행하는 주체들의 접근 마인드가 상당히 중요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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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진화는 현재진행 중…

한국형블로그의 특화된 형태였던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젊은 세대들의 요구와 취향을 간파해 소셜미디어의 대중화를 가속화시킨 히트 상품으로 꼽는다. 하지만 요즘은 예전만큼은 폭발적인 트래픽을 모으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이에 물론 싸이월드는 새로운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그라운드웰 현상이 일어난 결정적 계는 트위터의 한국 상륙이었던 것 같다. 트위터 열풍이 미국에서 시작해 한국형 트위터를 배양하면서 소셜네트워크가 보다 한층 진화된 형태로 가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블로그는 위에 언급한 특성들로 인해 무한한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통, 수익추구, 자기만족, 뉴미디어 출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강력한 도구 등 앞으로는 On-OffLine 연결고리로도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전망해본다.

관련 포스트>

 블로그가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 공간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거대한 파도:’Groundswell’

광장과 밀실이 공존하는 한국판 트위터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기업들..

지식과 경험이 갖는 함정

9월 19, 2009

똑같은 구름에서 떨어진 빗방울이라도 높은 산꼭대기 목초지에 떨어지느냐, 넓은 평야에 떨어지즈냐에 따라 각각 다른 대지에서 다른 식물의 싹을 틔운다. 여기서 빗방울을 information이라고 가정하면 각기 다른 곳은 Mind-set 그리고 각기 다른 식물들은 conclusion으로 대입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마인드 세트’ 저자의 존 나이스비츠(John Nasisbitt)가 말하는 Mind-set 개념이다.

우리 머리속에 고정되어 있는 별과 같이 사고의 방향을 잡아주고 행동하게 만드는 인식구조.

만약 어떤 아내가 자신의 남편이 만약 바람을 피운다는 강박관념을 갖게 되면 남편에 대한 아내의 모든 정보는 바람에 맞추어 판단을 해버린다는 것이다. 반면 남편이 성실하고 가정적이다 라는 생각과 인식이 서 있으면 동일한 정보라도 아내는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 내리는 판단과 결정은 어쩌면 내가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게 아닌가 싶다. 보통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 이런 말들을 많이 하고 경험담, 사례들에 좀 더 귀기울이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떤 현상에 대해 알고 있거나 경험이 있다는 것은 그 지식이나 경험의 무게만큼이나 불확실성으로부터 오는 위험과 고통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이는 어떻게 보면, 우리가 어떤 현상을 지식과 경험의 판단으로 쉽게 예단하려는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얘기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식과 경험이라는 것이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있을까?.. 아니면 현명하고 지혜로운 의사결정의 절대적 잣대가 될 수 있을까? 는 또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은 내가 어떠한 상황에 있고, 어떤 상태에 있느냐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소지가 있으니깐 말이다. 

높은 지식과 오랜 경험이 고착화될 경우 오히려 어리석어 질 수도 있고, 과거의 기록, 경험, 지식이 참고가 될지언정 절대적 진리가 될 수 없음을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때가 필요한 것 같다. 내가 갖고 있는 마인드세트 점검의 필요성을 너무도 절실히 느끼는 시기인 것 같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9월 18, 2009

세계적인 장난감 제조사인 Mattel사의 CEO로 부임한 로버트 에커트는 조직 혁신 조치를 추진하면서 구성원들과의 의사소통에 역점을 두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카페테리아, 엘리베이터, 거리 등 장소나 또 전화, e메일 등 수단을 가리지 않고 구성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하였다. 우리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어떻게 가고 있는지를 망가진 녹음기처럼 반복적으로 전달하였던 것이다.

리더는 사람들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가는 입장에 있는데 여기서 ‘사람들을 통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가 바로  커뮤니케이션인 것이다. 위 장난감 CEO가 카페테리아, 엘리베이터 등을 가리지 않고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시도하려 했던 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이었던 것이다. 그럼 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걸까?…

피터 드러커는 “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60% 정도는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에서 비롯된다”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이 가져오는 기업의 문제는 물론이거니와 리더와 리더가 이끄는 구성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매끄럽지 못할 경우 조직은 조직대로 어떻게든 굴러가겠지만 끝내는 좌초될 수도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은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의 생각과 행동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다. 따라서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구성원들을 이끌 수도 있게 된다. 

실행에 집중하라(Execution)’의 저자인 래리 보시디도 샘 월튼이나 허브 켈러허 같은 이들이 뛰어난 리더로 평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 가서 솔직한 대화를 자주 하고, 이 과정을 통해 리더 본인의 생각과 지식을 전파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당사자들도 힘들겠지만 이를 이끌어가는 리더나 회사 입장에서도 이만저만 마이너스 요인이 아닐 수 없다.

출처 : LG 경제연구원

New Intelligence

9월 17, 2009

국내 수도권 교통정체로 1년에 12조 8천억원이 길에서 새고 있다. 

이로 인한 대기오염은 연간 10조의 비용 발생.

미국 LA에서 작은 상업 지구 내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 1년간 소비되는 시간이 지구 38번 도는 거리와 같다.

이로 인해 47000 갤론의 석유가 날아가고 있다.

기업 정보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10년까지 매년 25~50% 증가할 것으로 예측.

기업 관리자들은 이런 폭증하는 데이터 속에서 필요 정보를 찾기 위해 매일 2시간 이상을 소모.

시간 투자해 찾은 정보의 50%는 쓸모없는 것, 관리자의 42%는 뜻하지 않게 잘못된 정보를 사용.

얼마 전 글로벌 IT업체의 세미나를 통해 접한 내용이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실시간으로 활용 가능한 어마어마한 정보의 양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이용해 똑똑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문제를 고민해보자는 취지인 것 같다. DHL같은 경우 RFID가 결합된 선진 온도 감지 솔루션을 구현해 고객들의 선적 관련 문제를 한 발 앞서 대응해 고객 만족도 충성도, 운송 신뢰성 등에서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었다고 한다.

IT가 발전할수록 한 가지 필연적으로 대두되는 문제가 바로 ‘정보 과잉(information overflow)’ 이다. 

Intuition becomes increasingly valuable in the new information society precisely because there is so much data.

We have for the first time an economy based on a key resource (information) that is not only renewable, but self-generating. Running out of it is not a problem, but drowning in it is.

앨빈 토플러와 더불어 미래학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며, 메가트랜드의 저자이기도 한  John Nasisbitt 박사가 언급했던 information overflow 가 생각났다. 이제는 방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해 생산성이나 효율성을 높여 비즈니스 가치 창출로 연결시키느냐가 상당한 이슈가 되는 시대라는 것이다. overflow 되는 정보 속에서 추출 및 분석을 통해 실행 가능 지식으로 변환하는 작업은 모든 기업의 숙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라인에 접속만 해도 접할 수 있는 정보는 사실 무궁무진하다. 기업도 그렇지만 개인들도 마찬가지다.  세미나에서는 위와 같은 information overflow 속에서 기존의 information을 ‘New Intelligence’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성에 대해 화두를 제시하고 있었다. New Intelligence 을 부가한 정교한 IT시스템은 지난 세계 금융위기 같은 상황에 대한 분석 및 해결 방안 심지어 대비나 예측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IBM 뿐 아니라 Google이나 MS에서도 정보검색에 대한 Smart Project 를 가동해서 좀 더 진일보한 정보검색 서비스를 내놓는 것도 이런 큰 흐름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익숙해진다는 거..

9월 8, 2009

“… 그러나 인간의 사는 힘은 강하다. 인간은 모든 것에 익숙해질 수 있는 동물이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인간에 대한 가장 훌륭한 정의라고 생각한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죽음의 집의 기록’ 이라는 곳에서.. 익숙해진다는 것에 대해 표현한 대목이다.  인간의 축복이자 곧 한계로 익숙해진다는 것을 꼽는다. 새로운 환경에 인간은 곧잘 적응한다. 그리고 곧 익숙해진다. 하지만 여기서 익숙해진다는 것은 달리 표현하면 변화에 상당히 무뎌진다고 할 수 있을까..  갑자기 나를 되돌아보게 된다. 내가 지금 이 현실에 너무 익숙해져가는 건 아닐까..

지난 외환위기 이후 파산 직전일 때 취임했던 한 보험회사 CEO는 직원들이 오랜 공기업 문화에 젖어 현실에 안주하고 매사에 소극적이었다. 구심점도 없고, 미래도 없고 우왕좌왕하고 있었다고 회고한다. 정말 한심하기 짝어 없는 기업문화를 바꾸기 위해 익숙함을 탈피하기 위해 극약처방을 쓰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기업은 그 후 매년 10% 이상 성장가도를 달리게 된다.

편해지려는 것..익숙해지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데 현실에 안주하면 도태되는 시대다. 기업도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신상품, 신서비스 개발에 그리고 리스크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

이 말이 가슴에 와닿으면 변화에 안주하고 익숙해지는 인간 본성에 너무나도 충실한 마음가짐이지만 이 구절이 가슴에 와닿지 않으면.. 오늘과 다른 내일을 위해 오늘 하루에 너무 익숙해지면 안되는 것이다.

UNIVERSAL DESIGN PRINCIPLES

9월 7, 2009

Universal Design 에 대한 정의와 원칙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North Carolina 주립 대학의 Universal Design 센터에서 잘 명시해 주고 있다. 

The design of products and environments to be usable by ‘all people’, to the greatest extent possible, without the need for adaptation or specialized design.

Principle One: Equitable Use

– 모든 사용자들에게 같은 사용 방법을 제공하라.

 – 가능한한 언제나 동일하게, 그렇지 못할 때는 그에 상응하게 어떤  사용자든지 분리하거나 비난하는 것을 피하라.

 – 프라이버시와 안전을 위한 규정은 모든 사용자들에게 동등하게  적용되어져야 한다.

 – 디자인을 모든 사용자들에게 어필되도록 하라

Principle Two: Flexibility in Use

 – 사용방법의 선택권을 제공한다.

 – 왼손-오른손 잡이의 접근과 사용을 위한 방법을 도모하라.

 – 사용자의 정확성과 정밀도를 용이하게하라.

 – 사용자의 보조를 맞출수있도록하라.

Principle Three: simple and intuitive

Use of the design is easy to understand, regardless of the user’s experience, knowledge, language skills, or current concentration level.

– 불필요한 복잡함을 제거하라.

 – 사용자의 기대와 직관력에 일치되게하라.

 – 광범위한 문자와 언어 기술에 부합되도록하라.

 – 중요도에 일치하도록 정보를 정리하라.

 – 작업이 완료된 후나 그 진행중에라도 실질적인 응답과 반응을 제공하라.

Principle Four: Perceptible Information

The design communicates necessary information effectively to the user, regardless of ambient conditions or the user’s sensory abilities.

– 필수적인 정보를 충분히 나타낼 수 있도록 다양한 모드(그림, 언어, 촉감 등)를 사용하라.

 – 필수적인 정보와 주변 정보와의 적절한 비교를 제공하라.

 – 필수적인 정보는 최대한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라.

 – 묘사될 수 있는 여러 방법으로 그 요소를 구별하라.

 – 감각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기구나 기술들에 호환성을 제공하라.

Principle Five: Tolerance for Error

The design minimizes hazards and the adverse consequences of accidental or unintended actions.

– 위험과 실수를 최소화하도록 요소를 배열하라: 대부분 이미 사용된 요소, 접근 가능한 것으로; 위험한 요소는 제거    하고, 분리시키고, 막아 놓을 것.

 – 위험하거나 실수를 유발시키는 것에 대한 경고를 제공하라.

 – 안전성이 실패할 것을 대비하라.

 – 주의를 요하는 일에서 무의식적인 행동을 못하도록 하라.

Principle Six: Low Physical Effort

The design can be used efficiently and comfortably and with a minimum of fatigue.

– 사용자들에게 적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하라.

 – 합리적으로 작동하는 힘을 사용하라.

 – 되풀이되는 동작을 최소화하라.

 – 지속적으로 힘을 가하는 동작을 최소화하라.

Principle Seven: Size and Space for Approach and Use

Appropriate size and space is provided for approach, reach, manipulation, and use regardless of user’s body size, posture, or mobility.

– 중요한 요소들은 앉아있는 사용자나 서있는 사용자 모두에게 확실하게 보이도록 하라.

 – 모든 물건이 앉아있는 사용자나 서있는 사용자들 전부에게 편하게 닿을 수 있도록 하라.

 – 손이나 손잡이 크기의 변동을 고려

 – 보조장치나 보조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적절한 공간을 제공.

source : North Carolina 주립 대학의 Universal Design 센터

 

 

Did you know?

9월 5,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