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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ystem Designed For Answers : Watson

10월 19, 2011

Watson, A System Designed For Answers 이라고도 하는 정답 도출 특수 설계 시스템을 IBM이 선보였다. 자연어 처리를 비롯해 기계학습, 지식표현, 추론, 심층 분석 등의 기술들이 총망라해 사람의 자연어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정답을 도출해낸다.  IBM은 자연어 처리 과정에 드는 시간을 대폭 줄이기 위해 병렬 분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Watson은 정보 검색 도구로 질문자의 질문을 정확히 이해한 후에 정답을 찾고 음성으로 대답하는데 이때 위에서 얘기한 병렬 분산 시스템과 다양한 로직들을 통해 정답을 찾아나간다. 물론 아래 영상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나오지만 100% 완벽하진 않다. 오답을 내기 시작할 경우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통제 불능이 된다. 이런 부분이 아직 한계로 지적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Watson 의 연구결과는 의미있게 생각해 볼 만하다.

전기요금 골라서 쓰는 시대가 온다

5월 4, 2010

와트 단위로 전력의 흐름을 상세히 알고, 전력 사용량을 예측할 수 있다면? 그리고 전력을 사고 팔 수 있으며 시간대별 전기 요금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면? 내가 쓰고 있는 PC, TV등 각 종 가전제품과 방 안에서 쓰고 있는 전기 사용량을 종합적으로 그리고 실시간으로 소비량을 알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면?

실제로 위 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러한 스마트 그리드가 가능한 기술을 실제 IBM이 미국의 뉴잉글랜드 그리드에서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갑작스런 한파나 전력 사용량이 급증해 최대 부하량에 가까워지면 각 가정에서는 일시적으로 전기 사용을 줄이라는 경보를 받게 되고 가정 내 종합보드판에서 실시간으로 소요되는 전기사용량을 개별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게 되는 식이다. 때에 따라서는 수력발전을 이용한 환경 친화적이면서 저렴한 전기를 골라 사용할 수도 있다. 전기도 이제는 수요와 공급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집계되어 필요한 만큼의 전력 생산을 하게 되고 손실되는 전력을 최대한 줄이면서 동시에 비용과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피터 드러커가 말하는 지식기반기업은..

11월 17, 2009

지식기반기업, 회사는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까?  미국500대 기업의 회장들이 평생 멘토로 삼았다는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였던 피터 드러커의 관점에서 보면 여러 사람들과 나눠 쓸 때, 누가 어떤 것을 원하고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서로 알면서 기술과 환경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의 상하간, 수평간에 지식 교류와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때 지식기반 기업이 된다고 한다. 단순히 리더 한 명이 끌고!!가는 기업이나 박사 학위가 아무리 많은 기업일지라도 지식 기업이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 구성원이 함께 지식을 나누고 공유하면서 그 안에서 혁신을 이끌어 내는 것을 진정 지식 기업이라고 보는 것이다.

미국의 로터스사의 경우 종업원들간에 `가능한 많이 대화하라’고 주문한다. 이와 함께 로터스는 종업원들이 `최대한 많이 책을 읽게 하고’, `최대한 많이 인트라넷에 접속하게 하고’, `최대한 공부하게 하라’고 주문한다. IBM같은 경우 지식기반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인 것 같다.  서로 마주보고 일한다고 해서 지식이 자동적으로 공유되는 것은 아니다. IBM은 이에 `전문가집단(Communities of Professionals)’이라는 개념을 고안하게 된다. 이는 특정 분야에 관심이 있는 전문가들이 연구모임을 만들어 자율적으로 조직 내에 지식을 축적(Critical Mass of Knowledge)하게 끔 하는 제도이다. 이들은 전자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수시로 정보를 주고 받고,  이렇게 정리된 정보는 인트라넷을 통해 전사적으로 공유된다. IBM은 이러한 지적자산의 데이터베이스를 `ICM 자산웹(ICM Asset Web)’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New Intelligence

9월 17, 2009

국내 수도권 교통정체로 1년에 12조 8천억원이 길에서 새고 있다. 

이로 인한 대기오염은 연간 10조의 비용 발생.

미국 LA에서 작은 상업 지구 내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 1년간 소비되는 시간이 지구 38번 도는 거리와 같다.

이로 인해 47000 갤론의 석유가 날아가고 있다.

기업 정보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10년까지 매년 25~50% 증가할 것으로 예측.

기업 관리자들은 이런 폭증하는 데이터 속에서 필요 정보를 찾기 위해 매일 2시간 이상을 소모.

시간 투자해 찾은 정보의 50%는 쓸모없는 것, 관리자의 42%는 뜻하지 않게 잘못된 정보를 사용.

얼마 전 글로벌 IT업체의 세미나를 통해 접한 내용이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실시간으로 활용 가능한 어마어마한 정보의 양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이용해 똑똑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문제를 고민해보자는 취지인 것 같다. DHL같은 경우 RFID가 결합된 선진 온도 감지 솔루션을 구현해 고객들의 선적 관련 문제를 한 발 앞서 대응해 고객 만족도 충성도, 운송 신뢰성 등에서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었다고 한다.

IT가 발전할수록 한 가지 필연적으로 대두되는 문제가 바로 ‘정보 과잉(information overflow)’ 이다. 

Intuition becomes increasingly valuable in the new information society precisely because there is so much data.

We have for the first time an economy based on a key resource (information) that is not only renewable, but self-generating. Running out of it is not a problem, but drowning in it is.

앨빈 토플러와 더불어 미래학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며, 메가트랜드의 저자이기도 한  John Nasisbitt 박사가 언급했던 information overflow 가 생각났다. 이제는 방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해 생산성이나 효율성을 높여 비즈니스 가치 창출로 연결시키느냐가 상당한 이슈가 되는 시대라는 것이다. overflow 되는 정보 속에서 추출 및 분석을 통해 실행 가능 지식으로 변환하는 작업은 모든 기업의 숙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라인에 접속만 해도 접할 수 있는 정보는 사실 무궁무진하다. 기업도 그렇지만 개인들도 마찬가지다.  세미나에서는 위와 같은 information overflow 속에서 기존의 information을 ‘New Intelligence’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성에 대해 화두를 제시하고 있었다. New Intelligence 을 부가한 정교한 IT시스템은 지난 세계 금융위기 같은 상황에 대한 분석 및 해결 방안 심지어 대비나 예측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IBM 뿐 아니라 Google이나 MS에서도 정보검색에 대한 Smart Project 를 가동해서 좀 더 진일보한 정보검색 서비스를 내놓는 것도 이런 큰 흐름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Smart Work for a Smarter Planet

8월 31, 2009

지난 26일 IMPACT Korea 2009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IBM에서 추진하고 있는 Smart Program 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WebSphere & Industry Marketing의 Nancy Pearson 부사장은 Smart Work for a Smarter Planet 중 Drive Agility and Cost Optimization 이란 주제를 가지고 기조 발표를 가졌다.

How do we optimize business performance?

기업들이 급변하는 환경(Market Shifts are Accelerating) 에서 비즈니스 성과를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업무 방식과 협업이 필요하다면서 이에 스마트 워크 전략을 소개하였다.

How Business Evolves… To Adapt and Respond Dynamically !

How people collaborate…. To Maximize People’s effectiveness working together !

How Technology supports business…. To Connect People and Processes inside and outside the organization !

Nancy  Pearson 은 인도의 보험회사인 릴라이언스(RELIANCE) 사례를 들면서, 이 회사는 고객의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시보드를 기반으로 한 포털시스템을 구현,  “Virtual Office” 을  만들었다. IBM은 여기서 웹스피어 포털과 웹스피어 프로세스 서버를 제공했다. Virtual Office를 통해 릴라이언스는 고객들에게 보험 증권을 제공하고 불만사항을 곧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들이 직접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자신이 신청한 보험의 접수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릴라이언스가 경쟁사 보다 급격히 성장했던 것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상품에 대한 정보를 더 빨리 제공해 줄 수 있게 된 점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IMPACT Korea 2009

IMPACT Korea 2009

IMPACT Korea 2009

IMPACT Korea 2009

Smarter Traffic

8월 31, 2009

미국은…..

교통 체증으로 연간 42억 시간을 낭비.

교통 혼잡으로 매년 대형 유조선 58척에 해당하는 연료가 낭비.

미국 LA의 다운타운을 운행하는 차량 중에 40%는 순전히 주차장을 찾느라 헤매고 있습니다. 연간 버리는 기름만 17만 리터에, 이산화탄소도 730톤이나 배출됩니다. IT를 활용해 운전자들을 적절하게 안내한다면 불필요한 오염과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한국 IBM 이휘성 사장)

우리나라에서 수도권 교통혼잡으로 발생하는 직간접 비용이 연간 12조8000억원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서울을 관통해 수도권까지 커버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 계획과 함께 얼마 전에는 서울시에서 지하도로망 구축 계획까지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도로망이 건설되면 지상 교통량의 21%를 흡수해 지상의 통행속도가 시속 8.4㎞ 빨라지고, 서울 전역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돼 교통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 이라고 한다.

한국IBM 이휘성 사장은 스웨덴의 스톡홀롬에 구축한 스마트 트래픽(smart traffic) 시스템을 성공사례로 얘기한다.  “스톡홀롬시 18곳에 설치된 교통혼잡 통행료 징수창구에는 징수원도 없고 통행 차단기도 없습니다. 차량이 지나가면 카메라가 번호판을 찍어서 메인 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자동으로 차 주인에게 요금이 부과됩니다. 시민들의 불편 없이 교통량을 제어하는 것이죠.”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해 하루 교통량을 25% 줄였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40%나 감소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한다.

source : Driving change in Stockholm by IBM

source : Driving change in Stockholm by IBM

 <photo source : Driving change in Stockholm by IBM >

skill gap 을 극복해야 살아남는다

10월 25, 2008

Q) IBM 핵심 경쟁력은?  A) 인사HR

Skill Gap 은 회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skill)과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능력 간 차이(gap)

직원은 많은데 쓸만한 직원은 부족하다. 막대한 직원 교육에 투자하면서도 요즘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토로하는 말이라고 한다. 왜? skill gap 때문이란다. IBM의 경우 skill gap 을 극복하는 인사관리 즉 ‘전직원 관리 제도(WMIㆍWorkplace Management Initiative)’라는 인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WMI는 150여개국에 흩어져 있는 직원들의 업무 영역을 세분화한다. 예를 들어 인도IBM 에서 프로그래머 2명이 긴급히 필요할 시, IBM본사는 몇 분만에 데이터베이스 통해 싱가포르와 미국에서 가장 접합한 인재를 파견한다고 한다.

앞으로 3년 후 22% 직원들이 갖고 있는 기술은 쓸모없어질 것이다. 그리고 22% 직원 중 85% 가량만이 새 기술을 배울 수 있다.

IBM은 위의 22%를 가려내는 작업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을 평가 및 상담 후 스킬 갭을 극복하기 위해 회사와 직원 모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다. 그것이 회사나 직원 모두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이라 여긴다. 그리고 실제 WMI로 인해 한 해 30억달러의 수지개선 효과도 얻었다고 한다.

IBM의 skill gap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사실 요즘같이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고 변화가 심한 상황에서 기업들의 인재 경영에 주는 시사점이 큰 것 같다. 앞으로 인사 부서에서는 인재 측정 지표, KPI에 skill gap 항목을 넣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술 포트폴리오가 회사가 요구하는 것에 얼마만큼의 수준에 있는지 말이다.  

source : 한국경제 ‘인재가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