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09의 보관물

이제는 소셜검색, Social Search

10월 29, 2009

“최근 3년간 생산된 정보량이 그 이전 역사 전체보다 더 많은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WWW개념을 소개한 Timothy John Berners-Lee가 한 말이다. 미래 검색엔진은 인터넷을 통해 방대한 정보의 바다에서 점점 Smart한 모습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검색엔진의 발달에 따라 인류의 삶의 질에 어떻게든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구글이 찾고자 하는 검색어에 대해 자신이 맺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 안에서 정보를 검색해주는 Social Search 를 선보였다. 최근 이 Social Search와 함께 검색어에 대한 현재 이슈되고 있는 내용을 찾아주는 실시간 검색, Real-time Search 가 핫이슈라고 한다.

트위터를 포함한 여러개의 소셜 미디어 서비스(FriendFeed, Google Reader, Flickr 등)와 관련되어 있으며 구글 이미지 검색과 같은 기타 구글 검색서비스에서도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내 친구들이 올린 사진등을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소셜 기능이 도입되었다.

Social Search 가 어떻게 작동되는지에 대해서는 아래 영상에서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Google Vs Facebook

10월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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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SAN FRANCISCO에서 열린 Web2.0 Summit 에서 미래 웹에서 영향력을 가질, 지배자는 Google 이 아니라 Facebook 이란 주장이 Founders Fund 의 Sean Parker의 ‘The Rise of the Network Company’ 에 의해 제기되었다. 그가 말하는 요지는…

Companies that harness the power of NETWORKS will dominate the Internet

COLLECTING DATA is less valuable than CONNECTING PEOPLE

즉,  웹 서비스를 아래와 같이 정보 서비스(Information Service)와 네트워크 서비스(Network Service)로 구분했을 때, 앞으로는 데이터를 수집(Collecting Data)하는 정보서비스보다 사람들을 연결(Conneting People)하는 네트워크 서비스가 훨씬 더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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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서비스(Information Service) 라 하면 위와 같이 Google, Yahoo, CNET , Youtube 등이 있는데 이들은 Network 보다는 주로 정보나 데이터를  모으고 처리하는데 Core Value 집중되어 있다. 반면 Facebook, Ebay,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Twitter 같은 네트워크 서비스(Network Service)는 조직이나 사람간의 관계, Relationship 을 구축하는 것을 Core Value로 두고 있다.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아래와 같은 Metcalfe’s Law를 보면 알 수 있다. 네트워크의 참여자가 많을수록 그 만큼 그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거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결국 네트워크 참여자를 많이 보유한 쪽이 앞으로의 웹을 이끌어나갈 주도적 위치에 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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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Metcalfe’s Law 말고도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이슈는 데이터 이동성(Data Portability)이다. 요즘 Open이라는 화두 속에서 오픈웹의 패러다임을 맞이해 한 서비스의 데이터베이스에 쌓여 있는 데이터를 다른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에 있는데, 데이터의 경우 컨버터나 어댑터를 이용해서 그나마 옮길 수 있지만 사람을 옮기게 만드는 것은 아주 어렵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즉, 자신이 맺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포기하고 다른 서비스로 옮겨가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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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그의 전망을 들어보면, Google의 경우 지금의 영향력을 당분간은 유지하겠지만 점차 그 영향력은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것과 Facebook 으로 대표되는 네트워크 서비스가 앞으로의 미래의 웹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source :    The Rise of the Network Company미래 웹의 지배자는 구글이 아닌 페이스북일까?, Web2.0 Summit

백화점에 남성들을 위한 공간들이 생기고 있다

10월 26, 2009

예전에 백화점이란 공간을 생각하면서… 남성들을 위한 전용 놀이터?! 이라고 해서 백화점도 이제는 남성고객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출처 : 인터넷한국일보 '백화점들 '남성 전용 쉼터' 속속 설치'

출처 : 인터넷한국일보 '백화점들 '남성 전용 쉼터' 속속 설치'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 ‘맨즈 라운지'(MEN’S LOUNGE)라는 공간이 있다. 이 곳에는  테이블 2개와 소파, TV,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 2대가 놓여 있는 남성전용 휴게공간으로 꾸며졌다고 한다.  얼마 전 신세계 강남점을 방문했을 때는… 백화점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공간 두 곳을 발견했는데 ‘카페5’와 ‘아이팟 매장’ 이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남성 층엔 다트, 미니당구대, 미니사커, 게임기 등을 갖춘 오락실이 있고 목동점엔 7월부터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남자들에게 ‘쇼핑개인교습’을 해주는 코디바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공간들은 사실 백화점 입장에선 수익면에서는 마이너스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 고객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 수 밖에 없는 건 함께 혼 여성 고객을 위한 배려 아닌 배려이자, 이런 공간들을 잘 활용하면 남성들의 소비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DM쿠폰을 남발하는 거 보다도 이런 공간에서 뭔가 새로운 시도들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source : 백화점들 ‘남성 전용 쉼터’ 속속 설치

관련 Post : 남성들을 위한 전용 놀이터?!

트위터의 수익모델 유료화

10월 26, 2009

트위터가 얼마 전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보다는 어떻게 서비스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일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는데 비즈스톤 트위터 창업자는 기업을 상대로 한 수익모델을 선보일 것이라 한다. 기업에 대한 네티즌 평판 시스템으로.. 해당 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글과 부정적인 글의 총량, 각 글이 퍼진 횟수와 지역적 분포, 글이 퍼지는 데 걸린 시간 등에 대한 정보를 기업들에게 유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cotweet

정신건강에 좋은 바이러스들…

10월 24, 2009

사람의 면역 시스템에 침투하는 신종플루 같은 바이러스도 있지만 세상에는 받아들여야 바이러스도 많은 것 같다. 아래와 같은 것들이 그러한 바이러스들이 아닐까..

삶 속에서 창의의 씨앗을 뿌리는 긍정바이러스 – Seed in your mind

매 순간 자기 자신을 불태우는 열정바이러스 – Burn your heart

남들이 보지 못하는 저 너머를 바라보는 비전바이러스 – Look beyond the obvious

고정관념이라는 상자 밖에서 상상하는 상상바이러스 – Imagine out of box

그 상상에 따라 거침없이 바꾸어 나가는 변화바이러스 – Change everything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는 집념바이러스 – Never give up

경영을 예술처럼

10월 22, 2009

사람들은 예술은 완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예술가들은

예술은 불완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예술가들은

오나전함을 추구하기 위해 일생 동안

그들의 모든 열정과 마지막 혼을 불사른다

People think “Art is a state of Perfection”

But Artists think,

“Art is a state of Imperfection”

This is why they devote all their passion

and energy to attain the state of perfection

 

나는 경영에 있어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경영을 예술의 경지까지

승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I believe,  Likewise, we can elevate

the management quality to the state of art

This comes true when we strive for perfection

with our heart and energy

I believe Management is like art

– 이승한

‘창조바이러스 H2C 중에서 …….’

똑똑한 CCTV, 이제는 범죄징후까지 감지

10월 21, 2009

얼마 전 KBS에서 보도된 CCTV를 보면 이제는 범죄 징후까지 감지해 사전에 경보 내지 범죄 움직임을 포착해 알려주는 똑똑한 CCTV 로 까지 발전하고 있는 듯하다.  CCTV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인천 송도 신도시의 한 아파트에 설치된 CCTV는 화면에 잡히는 모든 움직임을 빠뜨리지 않고 저장한다고 한다.  지난 한 달 동안 사람들이 움직이는 방향, 자동차가 움직이는 방향, 심지어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까지.. 17만여 건의 움직임을 일일이 기록해서 이를 기반으로 CCTV에 의해 통상적인 경향과 다른 움직임이 감지되면 감시센터 내에 즉각 경보음이 울리도록 돼 있는 원리이다.  수배차량이나 용의차량의 경우도 그 번호를 등록해 놓으면 즉각 경보음이 울려 실시간으로 출동해 추적할 수 있을 정도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번호, 색깔, 모양 같은 조건으로 신속히 용의차량을 추려낼 수도 있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내 송도 신도시에만 설치돼 있는데 이미 미국 뉴욕, 시카고  같은 곳에선 이런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고 한다. 실제적으로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뉴욕의 경우 범죄율이 지난 2001년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유럽의 폴란드에는 이 시스템을 구축한 뒤에 범죄 검거율이 66% 향상됐다고 한다. 서울의 경우도 최근들어 도로변은 물론 골목 곳곳마다 CCTV가 많이 설치되어 있는 것 같다. 사실 저 많은 CCTV를 통제하는 것도 쉽지 않은 거라 생각했었는데 이런 진화된 똑똑한 CCTV 시스템이 구축이 되면 좀 더 실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 같다. 물론 이와 수반되는 빅브라더스 문제는 따르겠지만…..

source : CCTV의 진화, ‘똑똑한 CCTV’

The World Is Big Enough for Facebook and Twitter

10월 21, 2009

‘The World Is Big Enough for Facebook and Twitter’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Web2.0 Summit 에서 Twitter CEO Evan Williams 가 한 말이다. 경쟁자인 Facebook 을 의식하며 세계는 Facebook과 Twitter가 공존할 정도로 충분히 넓다고..얼마 전 Twitter 창업자인 비즈 스톤이 한국에 방문했었는데 실제로 지근거리에서 보았을 때 느껴지는 포스!!가 대단했다. 청바지를 입고 특유의 미소를 날리며 자신감에 찬 10억 달러의 시장평가를 받고 있는 벤처 창업자다운 모습이었다.

사실 이쯤되면 Twitter의 수익모델이 궁금했었는데..(물론 광고 부분을 배제하고서라도) 비즈 스톤의 인터뷰 내용이나 최근 Web2.0 컨퍼런스에서 CEO 에반 윌리엄스의 얘기를 들어보자면 당장의 수익실현보다는 서비스 향상과 향후 수익모델 기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더 신경을 쓰는 모양이다.

“눈을 감고 오로지 수익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무책임한 일”
“우리는 수익 모델을 찾기 위해 소파에 앉아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노력의 97%를 플랫폼 완성도에 신경쓰고 있다고 한다.
구글의 Adsense나 Adwords같은 “TweetSense”와  “TweetWords” 아이디어가 있으나 아직 구체화는 안된것 같다. 수익성에 대한 부분은 낙관적이면서 당장에 수익실현을 실행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비즈스톤이 인수제의를 거절하면서까지 Twitter에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말이 어떻게 실행되고 있을지 그 전략과 미래가 궁금하다.

source : The Social Media Guide

도요타 한국 상륙작전을 보며..

10월 20, 2009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한국에 상륙하는 것 같다. 한국도요타가 20일 출시 예정인 캠리의 가격을 예상외로 낮게 책정하며 거센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듯하다.  성모병원 앞을 지나다 보니 도요타 갤러리 전시장이 본격적인 오픈을 앞두고 분주한 모습이다.  도요타라는 브랜드는 사실 개인적으로는 전공수업에서 특히나 생산관리와 혁신 부분에서 너무나도 익히 접했던 기업이다.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이고, 주변의 의견을 들어봐도 도요타 자동차들의 품질에 대해선 의심의 눈초리가 없을 정도이다. 그래서 서울에선 언제쯤 캠리나 프리우스 같은 차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오늘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공식 론칭을 계기로 길거리에서 이젠 도요타를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도요타의 국내 시장 진출 전략을 보면 확실히 가격 부분이 단연 돋보인다. 국내 판매가격이 3500만원대 정도이면 수입차 고객은 물론 국내 그랜저나  쏘나타,  SM5, SM7 등의 국산차 고객까지도 상당부분 잠식할 수 있다는 업계의 전망이 뒤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캠리는 월드 베스트 카로 전 세계적으로 1200만대나 팔린 이미 내구성과 성능을 입증받은 차라 그 의미가 큰 거 같다.

한발 앞서 출시한 YF소나타를 비롯해 국내 신차들과 수입차들 간에 펼쳐질 품질 및 가격 정책 전략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궁금한 대목이다. 80% 이상의 내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국내차의 경쟁력이 이를 계기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지 자못 궁금하다.. 

toyota

날개없는 선풍기, 혁신적이고도 재밌는 선풍기들

10월 18, 2009

최근 네티즌으로부터 화제가 된 아이디어 상품이 하나 있었는데 무려 80만번의 클릭을 유도한 날개없는 선풍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개발한  ‘회전 날개가 없는 선풍기’는 원형 본체 형태로 이루어져 그 안에서 바람이 형성돼 밖으로 뿜어져나오는 원리를 이용해 개발했다고 한다.  이 제품은 본체 아래 받침대에 강력한 바람을 형성하는 모터를 장착해서  바람이 위로 뿜어져 나오면 둥근 막이 바람 방향을 앞으로 바꿔주는 방식으로 작동하게 된다.

선풍기에 날개가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선풍기가 바람을 일으키는 원리에 이용하는 주구성품 중 하나인 날개를 없앤 이 혁신적인 선풍기는  장착된 모터가 일반 선풍기 모터보다 15배 더 강력한 바람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과 무엇보다 날개가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이는 것 같다.

날개없는 선풍기와 더불어 날개에 LED를 부착해 재밌게 연출한 HUM 드림메이커의 LED선풍기도 재밌는 상품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