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10의 보관물

소셜커머스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

10월 20, 2010

Groupon 이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의 소셜 커머스 업체들을 인수하면서 순식간에 세계 최대의 소셜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2008년 창립되어 1년 반 정도만에 연매출이 3억5천만 달러, 기업가치는 13억달러에 달할 정도이다. 현재 미국 70여개 지역과 전세계 20개국에도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얼마 전 서울 시내 버스 배너의 상당 부분이 국내의 한 소셜커머스 업체가 새롭게 런칭하면서 서울 시내 버스 배너 광고의 약 절반 가량에 상당한 마케팅 비용을 집행하면서 출범하면서 기존에 벤처 형태로 국내에서 형성되기 시작한 국내 소셜 커머스 시장도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또 바로 최근에는 올해 초에 설립된 국내 소셜커머스 벤처기업 딜즈온에  Groupon 이 지분 투자 형식으로 한국에 진출한다고 한다.

국내소셜커머스 시장이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와중에 기존 전자상거래 업체 및 대기업 그룹까지 가세하는 상황으로 전개되는 듯하다. 경매 방식을 통해 제한된 시간 내에 올라온 상품을 경우에 따라서는 일정 수량 이상이 공동구매가 되어야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에서 마케팅 능력보다도(사실 마케팅은 고객들이 알아서 해준다. 이게 바로 소셜 커머스의 본질적인 매커니즘) 상품 소싱 능력이 절대적인 경쟁력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