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11의 보관물

Google + project

7월 1, 2011

구글이 새로운 SNS 서비스를 Google + (plus) project 로 진행하여 6월 29일 선보였다. 페이스북 SNS서비스 사회관계망 서비스 킬러로 불리고 있는 구글의 SNS 서비스로 초대를 통해서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구글플러스는 페이스북의 대항마로 구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것으로 느껴진다. 지난 웹2.0 패러다임 속에서 SNS의 등장으로 구글이 단순히 검색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꾸려가는데에는 한계가 온 것으로 느꼈을 것이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짧은 기간에 많은 사용자들을 블랙홀처럼 끌어들이면서 플랫폼이 인간관계망을 기반으로 한 소셜검색으로 진화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입장에서는 광고 분야에 있어 사용자 감소 등 플랫폼 이탈이 현실화 되는 것을 어떻게든 대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페이스북이 지인들, 인간관계망으로 얽혀있다 보니 유통되는 콘텐츠 기반인 웹2.0 서비스보다 더 확장되고, 실시간성과 함께 진화된 형태를 갖춰나갈 수 있는 기반을 이루고 있는 점이 SNS의 큰 강점으로 보인다. 트위터는 좀 더 특화된 형태의 SNS서비스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구글플러스의 등장으로 인해 가장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SNS서비스로는 아무래도 시장에서 의도적으로 조명하고 있는 Facebook Vs Google+ 대결 구도로 가는 모습이다.

 

 

 

UI관점에서나 구조적으로도 Facebook 과 상당히 유사하며 어떻게 보면 Facebook 과 Twitter의 장점들을 취하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그래서 Facebook 의 좋아요(like)가 Google + 에서는 플러스(+1) 로 대비되고 있다.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친구(지인)을 Facebook보다 좀 더 직관적이면서 세분화해서 다룰 수 있는 Circle 개념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Ajax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성으로 변하는 UI를 적용해서 Circle모양으로 Friends List를 다룰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기반으로 구사할 수 있는 모바일 전략이 눈에 띈다. 페이스북보다는 아무래도 좀 더 유연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래서인지 Google +, Google Huddle 이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모바일과의 연계, 연동도 상당히 잘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 외에도 영상채팅인 Huddle (그룹채팅 가능), 검색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Feeds Service인 Sparks 등이 있다.

Google+과  Facebook 의 대결구도가 사용자로 하여금 어떤 movement를 줄지가 또 하나의 관심이며 이는 검색기반이 소셜검색으로의 확장 및 진화되어 가는 시점에서 궁극적으로 서비스 수용자인 유저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가 상당히 궁금한 대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