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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플랫폼 전쟁

8월 6, 2010

최근 SKT에서 안드로이드 가입자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OS No.1 자리를 차지했다는 얘기이다. 애플의 아이폰이라는 것이 국내에 상륙하고 나서 애플의  iPhone 을 너도나도 들고다니며 iPhone 이 국내 IT산업에 무수히 많은 시사점을 안겨주면서 모바일 분야의 폭풍과도 같은 과도기적 모습을 보이고 있는 지금 이 때에.. 말이다.  iPhone 가입자가 80만을 돌파하면서 상반기까지는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아이콘이 되었지만 구글 진영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플랫폼 전쟁이 본격전에 치닫고 있다.

앞으로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 것인가? 주변에 보면 iPhone 4G 에 대한 대기 수요가 역시나 드러나지 않게 존재한다. 물론 체감적이긴 하지만 iPhone 이 단순한 스마트폰 이상으로 구축하고 있는 모바일 생태계가 무시못할 힘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연말 내지는 내년 초에 MS진영에서 Window Mobile 7 이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만 놓고 보면 Korea Times Android to top Korea’s smartphone software in 2015  기사를 보면 참고로 전망해볼 수 있다. Strategy Analytics 시장조사기관이 내놓은 스마트폰 전망 보고서에서 2015년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 비중이 약60%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는 것이다. 애플 iPhone 이 18.9% 로 2위를, MS 윈도모바일폰이 약13.6% 정도라는 것이다.

마우스는 이제 사라지나..

8월 1, 2010

미국 애플이 Magical TrackPad 라는 것을 내놓으면서 마우스가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Business Insider ‘Apple Selling New Gadgets! Magical Trackpad And More!에서 소개된 바에 따르면 애플은 69불에 Magical TrackPad 를 평면 패드 위에 간단히 손가락 동작으로만으로 확대 및 축소와 이미지 , 파일 등을 이동하는 등 자유롭게 모션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 Magical TrackPad는 일반 트랙패드가 업그레이드 된 장치로 스크롤, 터치, 스와프, 멀티터치(스마트폰에서 최근 입력 방식으로 많이 구현되고 있는 UI) 등 다양한 입력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패드를 디지로그적 관점에서 해석한다면…

6월 21, 2010

한국의 대표 지성인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아이패드를 아날로그적 체험이 디지털과 하나가 되는 기기라고 해석하며 아날로그는 아날로그대로, 디지털은 디지털대로 있으면서 접점에서 만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다. 아이패드는 책이 아닌데도 책 같은 느낌을 주는데 만약 그가 스티브 잡스라면… 종이 냄세라도 좀 나게 했을 것이라 말한다.

스티브 잡스가 내놓는 제품들을 디지로그적 관점에서 해석한 부분이 상당히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손의 정전기로 책장을 넘기는 행위는 기존 컴퓨터에서 못했던 아날로그적 신체성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물건이 아닌 정보가 손가락을 통해 내 몸 안으로 들어오는 User Experience 를 제공해 준다. iPad 를 노트북에서 키보드 없앤 것이라고만 생각하면 잘못이라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iPad를 통해 신체성을 획복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다.

13년의 매직

6월 1, 2010

지난달 26일 뉴욕 증시에서 종가 기준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이 2221억 달러로 2192억달러인 MS를 제쳤다고 한다. 이를 두고 언론에서는 애플의 IT황제 등극,스티브잡스의 13년 매직 등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빌 게이츠 전 MS CEO가 물러난 2000년 초에만 해도 시작총액에서 MS는 애플의 35배, 10년이 지난 지금은 MS 시작총액이 반토막난 반면, 애플은 14배 정도 상승했다고 한다. 이는 기존에 PC OS  및 오피스 SW 시장에서 황제자리로 군림해 온 MS가 Window Vista 의 치명적인 실패, 최근의 모바일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패러다임 시프트 속에서 다소 고전하는 듯한 모습과 대조적이다.

PC에서 모바일로의 Shift ..

작년부터 올 한해 모바일 업계에서는 ‘스마트’  라는 거대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최근 구글의 Smart TV 까지 이제는 IT기기들이 점점 Smart 화되어 가는 움직임이 강하다. 이 중에서도 모바일기기의 대표주자인 휴대폰의 경우 Smart 움직임이 어디까지 진화하게 될지 상당히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가장 사람과 가까이 거의 하루 종일 붙어있는 IT기기가 또 바로 휴대폰이기 때문이다. 이는 곧 휴대폰의 진화에 따라 이를 사용하는 우리의 생활 모습도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이다. 이미 주위에 보면 Smart Phone을 통해 보다 엄밀히 말하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생활패턴에 혹은 습관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경우를 목격하곤 한다.

2000년 1월 아이튠즈를 오픈하면서 시작된 조용한 혁명은 디지털 음악을 사고파는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음반업자와 소비자들에게 애플만의 그 무엇에 매료되게 만들었고 (애플은 현재 세계 최대 음반유통 업자가 되었다.) 아이팟터치에 이어 2007년 아이폰을 발매하고 기존의 질서!를 흔들어버린 앱스토어라는 플랫폼을 오픈하면서 모바일 생태계 구축을 이끌게 된다.  그리고 최근 올 초에 선보인 iPad는 스마트북이라는 또 다른 제품 영역을 탄생시키며 기존에 없던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게 된다.(iPad는 사실 아마존의 킨들과 유사하게도 eBook 의 영역과 교차점에 있지만 전자책 이상의 모바일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기기라는 관점에선 다소 새로운 해석이 분분하다)

최근 Google이 Smart TV를 발표하면서.. 애플에서도 조만간 iTV를 내놓을 것이라 하는데 과연 어느 시점에 어떠한 또 다른 IT디바이스를 내놓을지..

iPad 첫TV광고

3월 14, 2010

지난 오스카 시상식에 맞춰 애플사의 iPad TV광고가 전파를 탔는데 제품의 혁신적인 이미지와 달리 이번 TV광고용 iPad광고는 다소 단순한 것 같다. 언론도 역대 애플이 내놓는 제품광고가 다소 혁신적이고 번뜩이는 광고였던 것과 대비되었다는 평이다.

광고 내용을 보면 iPad 를 통해 eBook 을 읽고, email 사용,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들을 다루는 데 초점을 두어 제품기능 본연의 소개에 집중하고 있는 듯하다. 이 광고와 함께 미국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PrePeat Rewritable Printer, No Ink

3월 14, 2010

프린터는 구입비용보다 관리비용 즉 잉크값이 더 들어간다. 기기값은 낮아지는 추세인데 소모품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이제는 레이저를 넘어 잉크없이 재사용이 가능한 프린터와 용지도 개발되고 있다. 특수 발열헤드와 열감응 플라스틱 시트를 이용해 비싼 잉크나 토너없이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프린터 시스템 PrePeat 개발되어 한번 인쇄되었던 특수 용지를 1,000회까지 재사용할수 있어 일체의 소모품 비용이 들지않는 프린터기와 용지가 있다. 물론 가격은 비싸편이다. 5천달러 이상.

애플의 혁신이 전세계 IT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1월 28, 2010

애플이 아이패드라는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았다. MP3플레이어 아이팟부터 스마트폰인 아이폰에 이어 태블릿PC인 아이패드까지.. 이렇게 되면 가정의 거실 환경을 장악하는 모든 기기의 라인업이 갖춰진 셈이다. 아이TV까지 나온다면 말이다. 

 항상 애플이 무슨 제품을 내놓는다 하면 많은 사람들이 가슴 설레이는 기다림으로 이들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맞이한다.  그리고 단순히 혁신적인 제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IT업계에 무수히 많은 파장을 일으킨다. 변화와 함께 이 작고 단순한 제품 하나로 IT생태계가 요동친다는 얘기이다. 스마트폰인 아이폰만 해도 그렇지 않은가? 지난 하반기 한국의 통신, 휴대폰 시장을 뜨겁게 달구면서 이슈가 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모바일 유저들의 행동양식, 패턴까지도 변화를 가져오게 하지 않았는가.. 이쯤 되면 정말 애플이 갖고 있는 잠재력이 도대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진다.

아마 이 아이패드로 인해 아마존 킨들과 전세계 PC시장을 강타한 넷북 시장에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지 디지털 기기 및 콘텐츠 산업에 미칠 파장까지 고려하면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는 얘기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패드를 노트북과 스마트폰 사이에 있는 제품으로 규정하면서 특정 기능에 있어서는 이 둘을 뛰어넘는다는 것이다.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로 긴장해야 할 기업은 아마존, 인텔, 넷북 제조사들 등 IT업계 전체가 어쩌면 그 영향을 감안해야 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