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tagged ‘Google’

WebGL Bookcase : 3D 서재

10월 21, 2011

구글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 프로젝트 중에서 Book 관련한 서비스가 선보였다.  웹 공간상에 3D로 거대한 책장!!을 구현하였다. 이를 위해 HTML5는 물론이고 웹GL, SVG, 캔버스 등과 같은 웹개발 기술등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전세계 개발자들과 예술가들이 한데 힘을 모아 만든 프로젝트라고 하며 정식 명칭은 WebGL Bookcase 프로젝트라 명명하고 있다.


위 영상에서처럼 가운데 원기둥 형태의 서재가 3D형태로 구현되고 (마치 독일 폭스바겐 자동차 박물관&주차타워를 연상케 한다) 원하는 분야, 카테고리를 선정하고 나면 해당 섹션으로 이동해 돌려가면서 책장을 둘러보듯 책을 찾아볼수있다. 아날로그 감성을 전달하는게 사실 기존 인쇄물, 도서 콘텐츠 시장에서 많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데 이를 많이 전달하려는 것 같은 느낌이다.

책을 고른 후에는 Get the Book 버튼을 통해 Google Books로 연결되고 Google이 그동안 쌓은 방대한 도서 DB와 연계되어 자세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Google + project

7월 1, 2011

구글이 새로운 SNS 서비스를 Google + (plus) project 로 진행하여 6월 29일 선보였다. 페이스북 SNS서비스 사회관계망 서비스 킬러로 불리고 있는 구글의 SNS 서비스로 초대를 통해서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구글플러스는 페이스북의 대항마로 구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것으로 느껴진다. 지난 웹2.0 패러다임 속에서 SNS의 등장으로 구글이 단순히 검색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꾸려가는데에는 한계가 온 것으로 느꼈을 것이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짧은 기간에 많은 사용자들을 블랙홀처럼 끌어들이면서 플랫폼이 인간관계망을 기반으로 한 소셜검색으로 진화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입장에서는 광고 분야에 있어 사용자 감소 등 플랫폼 이탈이 현실화 되는 것을 어떻게든 대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페이스북이 지인들, 인간관계망으로 얽혀있다 보니 유통되는 콘텐츠 기반인 웹2.0 서비스보다 더 확장되고, 실시간성과 함께 진화된 형태를 갖춰나갈 수 있는 기반을 이루고 있는 점이 SNS의 큰 강점으로 보인다. 트위터는 좀 더 특화된 형태의 SNS서비스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구글플러스의 등장으로 인해 가장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SNS서비스로는 아무래도 시장에서 의도적으로 조명하고 있는 Facebook Vs Google+ 대결 구도로 가는 모습이다.

 

 

 

UI관점에서나 구조적으로도 Facebook 과 상당히 유사하며 어떻게 보면 Facebook 과 Twitter의 장점들을 취하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그래서 Facebook 의 좋아요(like)가 Google + 에서는 플러스(+1) 로 대비되고 있다.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친구(지인)을 Facebook보다 좀 더 직관적이면서 세분화해서 다룰 수 있는 Circle 개념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Ajax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성으로 변하는 UI를 적용해서 Circle모양으로 Friends List를 다룰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기반으로 구사할 수 있는 모바일 전략이 눈에 띈다. 페이스북보다는 아무래도 좀 더 유연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래서인지 Google +, Google Huddle 이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모바일과의 연계, 연동도 상당히 잘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 외에도 영상채팅인 Huddle (그룹채팅 가능), 검색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Feeds Service인 Sparks 등이 있다.

Google+과  Facebook 의 대결구도가 사용자로 하여금 어떤 movement를 줄지가 또 하나의 관심이며 이는 검색기반이 소셜검색으로의 확장 및 진화되어 가는 시점에서 궁극적으로 서비스 수용자인 유저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가 상당히 궁금한 대목이기도 하다.

 

 

 

 

 

 

 

 

 

Google TV의 등장

5월 24, 2010

Google TV..   구글이 소니와 인텔과의 합작품으로 내놓은 스마트 TV이다. 이제는 디지털 디바이스의 스마트화가 TV로까지 이어지는 양상이다.  IPTV가 몇년 전에 기존 TV시장의 패러다임에 변화를 주더니 이제는 IPTV와 좀 더 다른 개념으로 Smart TV가 또 다른 변화와 혁신의 물결을 일으킬 태세이다.

Google TV, 즉 Smart TV가 우리 일상 생활에 미칠 영향은 어느 정도가 될까?

먼저 Google TV는 Android Platform 을 기반으로 해서 크롬 브라우저를 구동시키게 된다. 어도비 또한 지원되기 때문에 인터넷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 종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방대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또 하나 Android Market 을 통해 수많은 Applications 또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의 IPTV와도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Google 통합 검색을 지원하기 때문에 하나의 거대한(?) 스크린에서 나만의 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TV를 보다가 구글 계정을 통해 메일을 체크할 수도 있고, 다양한 SNS 네트워크 활동도 가능해진다. 미국에 있는 사촌과 TV를 통해 정보를 주고 받고 화상채팅까지도 정말 리얼하게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넷플릭스와 훌루 같은 콘텐츠 업체들이 Google TV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국내에서도 동영상 업체들은 Smart, Conneted TV 의 등장이 새로운 기회와 변화를 가져다 줄 것 같다.

사실 Google TV의 등장은3 스크린 전략선 상에서  platform 의 확장이라는 보다 큰 그림상에서 접근해보면 나름 재밌는 분석이 가능하다. Android OS 플랫폼과 크롬이라는 웹 브라우저가 노트북/PC, Smart Phone 에 이어 Smart TV에도 그 영역을 확장해가는 상당히 큰 그림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Platform 의 확장은 Google 입장에서는 광고플랫폼 확장이라는 절대적인 의미를 갖게 된다. 이미 Web상에서 검색시장의 독보적인 위치에서 이루어놓은 광고플랫폼을 Smart Phone으로 시작된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의 Shift에 이어 이를 Home 으로까지 연결시키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Google TV 의 등장은 기존 세계 TV시장에서 1,2위를 달리는 국내 가전업체에도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며 Google TV가 탄생하기까지는 소니와 인텔을 비롯해 IT를 전방위로 아우르는 산업의 융합이라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했다. 이러한 흐름도 어느 정도 이루어질 것 같다. 요즘 이 분야를 보면 정말 하루가 다르게 Shift 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소셜검색, Social Search

10월 29, 2009

“최근 3년간 생산된 정보량이 그 이전 역사 전체보다 더 많은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WWW개념을 소개한 Timothy John Berners-Lee가 한 말이다. 미래 검색엔진은 인터넷을 통해 방대한 정보의 바다에서 점점 Smart한 모습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검색엔진의 발달에 따라 인류의 삶의 질에 어떻게든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구글이 찾고자 하는 검색어에 대해 자신이 맺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 안에서 정보를 검색해주는 Social Search 를 선보였다. 최근 이 Social Search와 함께 검색어에 대한 현재 이슈되고 있는 내용을 찾아주는 실시간 검색, Real-time Search 가 핫이슈라고 한다.

트위터를 포함한 여러개의 소셜 미디어 서비스(FriendFeed, Google Reader, Flickr 등)와 관련되어 있으며 구글 이미지 검색과 같은 기타 구글 검색서비스에서도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내 친구들이 올린 사진등을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소셜 기능이 도입되었다.

Social Search 가 어떻게 작동되는지에 대해서는 아래 영상에서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Google Vs Facebook

10월 27, 2009

web2

지난주에 SAN FRANCISCO에서 열린 Web2.0 Summit 에서 미래 웹에서 영향력을 가질, 지배자는 Google 이 아니라 Facebook 이란 주장이 Founders Fund 의 Sean Parker의 ‘The Rise of the Network Company’ 에 의해 제기되었다. 그가 말하는 요지는…

Companies that harness the power of NETWORKS will dominate the Internet

COLLECTING DATA is less valuable than CONNECTING PEOPLE

즉,  웹 서비스를 아래와 같이 정보 서비스(Information Service)와 네트워크 서비스(Network Service)로 구분했을 때, 앞으로는 데이터를 수집(Collecting Data)하는 정보서비스보다 사람들을 연결(Conneting People)하는 네트워크 서비스가 훨씬 더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이다.

web6

정보 서비스(Information Service) 라 하면 위와 같이 Google, Yahoo, CNET , Youtube 등이 있는데 이들은 Network 보다는 주로 정보나 데이터를  모으고 처리하는데 Core Value 집중되어 있다. 반면 Facebook, Ebay,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Twitter 같은 네트워크 서비스(Network Service)는 조직이나 사람간의 관계, Relationship 을 구축하는 것을 Core Value로 두고 있다.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아래와 같은 Metcalfe’s Law를 보면 알 수 있다. 네트워크의 참여자가 많을수록 그 만큼 그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거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결국 네트워크 참여자를 많이 보유한 쪽이 앞으로의 웹을 이끌어나갈 주도적 위치에 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web5

위의  Metcalfe’s Law 말고도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이슈는 데이터 이동성(Data Portability)이다. 요즘 Open이라는 화두 속에서 오픈웹의 패러다임을 맞이해 한 서비스의 데이터베이스에 쌓여 있는 데이터를 다른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에 있는데, 데이터의 경우 컨버터나 어댑터를 이용해서 그나마 옮길 수 있지만 사람을 옮기게 만드는 것은 아주 어렵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즉, 자신이 맺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포기하고 다른 서비스로 옮겨가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는 주장이다.

web7

마지막 그의 전망을 들어보면, Google의 경우 지금의 영향력을 당분간은 유지하겠지만 점차 그 영향력은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것과 Facebook 으로 대표되는 네트워크 서비스가 앞으로의 미래의 웹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source :    The Rise of the Network Company미래 웹의 지배자는 구글이 아닌 페이스북일까?, Web2.0 Summit

If Google ruled the earth..

4월 7, 2009

View more presentations from jeffjarvis.

공짜 경제학, 구글 상품, 구글 경제학, 대량 소비 시장은 죽고 틈새시장(niches market)이 살아남는..언론,출판, 광고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통신, 전력, 금융, 공공서비스, 유통, 교육까지.. 구글이 이런 분야들에 직간접적으로 뛰어들게 될 경우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구글을 둘러싸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슈들이다.

If Google ruled the earth….

The Google Times.. 구글타임즈 발행 / AT&T를 대신해 GT&T 구글 전력, 통신회사 / 구글 콜라 / 구글 모바일/  구글 부동산 ( 이미 구글맵을 통해 전세계 부동산 정보에 대해선 구글이 갖고 있는 정보나 데이터가 독보적이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구글 자산 운용 회사 / 구글 은행 / 구글 보험 / 구글 의료원 / 구글 대학교 ….

“The search engine is going to control the planet” by Paulo Coelho

아마 파울로 코엘료가 말하는 search engine 은 Google 을 두고 언급한 것이 아닌가 싶다. Jeff Jarvis의 “What would Google do?” 를 보면 Google 이 세상을 재조직하려는 것으로 비춰진다. 

Generation G

구글 세대!. 외국인들의 e-mail 주소를 보면 대부분 G-mail 을 많이 쓰는 것 같다. 검색부터 시작해서 온라인 세상에 접속하는 그 순간부터 Google 이 함께하는 life을 공유하고 있다. 언젠가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Google을 너무도 익숙하게 접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구글 애드센스와 네이버 검색광고의 차이

9월 7, 2008

온라인 광고 시장에 대한 이해를 더하기 위해 구글과 네이버의 검색광고모델의 차이점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미 구글의 애드센스에 대해서는 획기적인 광고수익모델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 기회에 그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posting 한 Web2.0 개념과도 맞물려 확실히 구글은 철저?하게 web2.0 경영을 하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구글과 네이버의 차이는 무엇인가?

1년 만에 시가 총액 100조, 미국 내 20대 기업에 든 구글의 무서움!

2004년 8월 상장 이후 1년 만에 시가총액 1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00조가 넘는 기업이 되면서, 역사상 가장 빨리 시가총액 천억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자 미국 내 20대 기업에 속하게 된 대단한 기업이 구글이다. 1년 만에 야후의 두 배로 된 사실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미 야후, 아마존, 이베이, AOL과 같은 인터넷 기업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경지에 올랐다. 지난 2006년 1월에는 시가총액이 1,309억 달러까지 상승해 탄탄한 수익모델을 갖춘 전통의 강호인 인텔, IBM마저 추월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IT기업 2위에 올랐다

구글이 내놓은 광고수익 모델은 여러 분야에서 각기 진행되고 있는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애드워즈와 애드센스 광고라 한다. 애드워즈는 구글 사이트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결과 위나 오른쪽에 보여주는 검색광고를 말한다. 애드워즈는 국내 포탈에서도 키워드광고 또는 검색광고라는 이름으로 적용하고 있는 모델이다. 애드센스(Adsense)는 광고 게시 신청자들의 홈페이지에 구글의 광고판을 끼워넣고 광고수익을 게시자에게 일정 배분하는 방식이다.

광고 규범과 개념을 바꾼 웹2.0 시대의 광고 애드센스

 

모든 웹페이지가 구글 광고로 점령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즉 네이버 NHN은 광고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유저들이 네이버를 방문해 광고를 click해야만 한다. 따라서 폐쇄적 구조이면서 네이버는 포털 안에 잔뜩 알맹이 즉 Contents를 쌓는 ‘쌓기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재미있고 유익한 모든 정보를 네이버 안에 담아둠으로써 사람들이 네이버를 더욱 많이 방문하게 되고, 많이 방문할수록 네이버에 걸린 광고 효과가 향상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지금까지 포탈이 생각하는 광고 시장이고 광고 전략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구글의 애드센스를 통해서 기존 광고 수익모델에 혁신을 가격하는 애드센스가 출현하게 된다. 즉 왜 우리 광고는 꼭 내 사이트에서만 클릭해야만 하는가? 우리 사이트보다 훨씬 방대한 모든 웹페이지에서 보면 시장도 커지고 광고효과도 더 좋을텐데.’라는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구글은 누구나 손쉽게 광고주가 되고 누구나 광고 게시자가 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내고 이를 구글 애드센스라고 불렀다. 현재 전 세계의 유명 홈페이지 상당수가 구글 애드센스를 자발적으로 달고 있다. 이들은 자기 사이트에 구글 애드센스를 걸고 자기 사이트에서 광고에 대한 딸깍이 일어날 경우 구글로부터 일정액의 광고수익을 배분받는다. 처음에는 일부 사이트에서 시도한 구글 애드센스는 이제 전세계 웹사이트로 확장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네이버를 필두로 한 포털을 통한 온라인 광고 시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겠지만 구글의 애드센스가 이를 한 순간에 뒤집을 수도 있을 것만 같다. 이미 조선일보 등의 신문사, 방송 등의 사이트를 비롯해 개인 블로그에서도 애드센스가 이용되고 있다.

국내 포탈은 웹2.0 시대의 개념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이제는 네이버 포탈 사이트의 첫 메인 화면도 제멋대로 편집하는 기술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광고들을 꼭 의무적으로 보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이다. 이렇게 되면 네이버는 기존의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입지가 아무래도 줄어들 수 밖에 없고 지금의 방식을 고수하는 한 향후 몇 년 안에는 자기 사이트를 제외한 모든 웹페이지가 구글 애드센스로 채워져 있음을 발견하는 순간이 올 지도 모르겠다.

‘왜 웹이라는 바다의 한 점 섬에 불과한 구글 사이트에서만 광고를 눌러야 하지? 너 넓은 웹 바다의 모든 섬에서 구글 광고를 집행하고 여기에서 광고를 누르면 더 수익이 클텐데?’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구글 애드센스를 보면서 이런 아이디어 발상 전환이 정말 혁신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source  : 매일경제 스팟뉴스 칼럼, 김중태 www.dal.co.kr)

크롬은 치약구멍처럼 1인당 웹문서 소비량 증대가 목표

9월 7, 2008

구글에서 MS Explorer 에 도전할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을 내놓았다.  크롬을 통해서 드디어 구글이 MS에 끝없이 도전장을 내미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는데 크롬은 단순히 MS의 IE와 경쟁하기 위해서라기 보다 기존 IE의 성능을 개선하여 구글이 목표한 같은 시간에 좀 더 많은 양의 웹 페이지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더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아래 글은 김중태문화원에서 크롬이 출시되면서 구글코리아에서 진행한 간담회를 토대로 내놓은 평론이다. 재미있는 것은 구글이 크롬을 내놓게 된 발상을 이미 한국의 럭키치약이 1970년대 1인당 치약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내놓았던 아이디어에 비유해서 설명한 대목이다.

——————————————————————————– 

구글에서 내놓은 보도자료에 나오는 크롬의 특징을 보면

1. 속도, 2. 안정성, 3. 빠른 검색 등의 순서로 나오며 블로거간담회에서도 ‘속도’가 일차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크롬의 특징 속도 편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이 인터넷 상에서 그저 기다리며 보내는 시간은 무려 하루 평균 50 명의 평생 기간과 맘먹는다. 구글 크롬은 최단시간에 원하는 사이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이트가 열리느라 기다리는 시간, 브라우저가 먹통이 되는 바람에 낭비하는 시간을 없앤다면 분명 같은 한 시간이라도 더 많은 웹서핑이 가능합니다. 구글의 목표는 그것입니다. 같은 시간에 좀더 좋은 브라우저를 통해 좀더 많은 웹서핑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브라우저 자체에서는 한 푼도 벌 수 없기 때문에 브라우저 점유율이 10%가 된다고 해서 구글의 수익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한 시간 동안 보는 페이지가 10 페이지에서 12페이지로 20%가 증가한다면 구글의 매출도 20% 증가합니다. 웹문서를 보는 브라우저가 IE, 불여우, 크롬 어느 것이라도 상관 없이 사용자가 웹문서를 좀더 많이 본다면 구글의 매출은 비례해서 증가합니다. 이미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구글 입장에서는 1인 당 보는 웹페이지가 증가한다면 그대로 구글의 광고수익 증가로 이어지는 셈이죠. 구글의 크롬은 포화상태인 웹광고시장에서 사람들의 웹소비(web consumption)를 증가시키기 위한 도구인 셈입니다.

source :http://www.dal.kr/blog/00173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