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tagged ‘애플’

애플의 오픈소스 공개 의미는

6월 15, 2015

애플이 얼마 전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 WWDC 2015를 진행했다. iOS 9 과 더불어 OS X El Capitan, Watch OS 2 도 공개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자리한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직 암벽의 이름에서 착안한 El Capitan 의 경우 기존 서비스 강화에 집중한 몇 가지 기능들을 선보였다고 한다.

iOS와 Watch OS2도 마찬가지인데 사실 개발자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것은 스위프트를 오픈소스로 만나게 된다는 사실이었다. 개발자 컨퍼런스답게 이들에게 오픈소스는 새삼 의미가 달랐던 것이다. 그 동안 폐쇄적인 정책이었던 애플이 빗장을 여는 이유가 무엇일까. 표준 라이브러리로 iOS, OS X 를 포함해 리눅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를 수많은 애플의 개발자들이 활용하게 되면 애플 플랫폼이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커진다. 일반 유저들에게는 ‘개선된 사용자 경험’ 이 그리고 개발자에게는 ‘개방’이라는 화두를 제시한 컨퍼런스라 해석된다. 

[OS X El Capitan]

– 핀 사이트 Pin Site

– 미션 컨트롤 인터페이스 Mission Control Interface

– 드래그앤드롭 Drag & Drop

– 스플릿뷰 Split View

[iOS 9]

– Siri 의 능동적 인지 기능 / 음성 인식 및 실행 속도 40% 향상

– 애플페이 Apple Pay 영국 도입, 특정 가맹점 카드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보상) 카드 추가

– 애플맵스 지하철, 버스 노선도 추가. 약 300여 개 도시 적용 예정

– 화면분할, 트랙패드, 멀티태스킹

[Watch OS 2]

– 타입랩스, 동영상 기능 탑재

– 백그라운드 사진, 앨범으로 교체

– 지도앱, 애플페이 탑재

[Apple Music]

– 스트리밍, 마이 뮤직에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만들고 사용자 맞춤형 음악 서비스 제공

– 글로벌 라디오, 24시간 On Air 되는 라디오를 통해 전 세계인들과 커뮤니케이션 가능

– 아티스트 공유/연결, 음악 저자권자 및 아티스트와 연결,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 사진, 영상 등 기재 후 소통

Smart Bike

8월 13, 2010

애플이 이제는 Smart Bike 까지 내놓을 분위기다. 미래지향적인 Smart Bike 관련 특허를 애플사가 출원했다고 한다. 애플은 스마트 자전거에 iPhone, iPad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해서 운전자가 실시간으로 자전거 상태와 주행에 관련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도킹 스테이션을 겸한 전용 자전거를 내놓을 예정이다. 아직 정식으로 소개된 것은 아니고 특허 출원 내용이 Patently Apple 을 통해 알려졌고, 센서를 이용해 기존 애플 제품들과 연계될 경우 속도, 거리, 경로, 심박수, 노면경사, 자전거 바퀴 공기압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해서 보다 스마트한 자전거 주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마우스는 이제 사라지나..

8월 1, 2010

미국 애플이 Magical TrackPad 라는 것을 내놓으면서 마우스가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Business Insider ‘Apple Selling New Gadgets! Magical Trackpad And More!에서 소개된 바에 따르면 애플은 69불에 Magical TrackPad 를 평면 패드 위에 간단히 손가락 동작으로만으로 확대 및 축소와 이미지 , 파일 등을 이동하는 등 자유롭게 모션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 Magical TrackPad는 일반 트랙패드가 업그레이드 된 장치로 스크롤, 터치, 스와프, 멀티터치(스마트폰에서 최근 입력 방식으로 많이 구현되고 있는 UI) 등 다양한 입력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패드를 디지로그적 관점에서 해석한다면…

6월 21, 2010

한국의 대표 지성인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아이패드를 아날로그적 체험이 디지털과 하나가 되는 기기라고 해석하며 아날로그는 아날로그대로, 디지털은 디지털대로 있으면서 접점에서 만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다. 아이패드는 책이 아닌데도 책 같은 느낌을 주는데 만약 그가 스티브 잡스라면… 종이 냄세라도 좀 나게 했을 것이라 말한다.

스티브 잡스가 내놓는 제품들을 디지로그적 관점에서 해석한 부분이 상당히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손의 정전기로 책장을 넘기는 행위는 기존 컴퓨터에서 못했던 아날로그적 신체성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물건이 아닌 정보가 손가락을 통해 내 몸 안으로 들어오는 User Experience 를 제공해 준다. iPad 를 노트북에서 키보드 없앤 것이라고만 생각하면 잘못이라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iPad를 통해 신체성을 획복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다.

13년의 매직

6월 1, 2010

지난달 26일 뉴욕 증시에서 종가 기준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이 2221억 달러로 2192억달러인 MS를 제쳤다고 한다. 이를 두고 언론에서는 애플의 IT황제 등극,스티브잡스의 13년 매직 등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빌 게이츠 전 MS CEO가 물러난 2000년 초에만 해도 시작총액에서 MS는 애플의 35배, 10년이 지난 지금은 MS 시작총액이 반토막난 반면, 애플은 14배 정도 상승했다고 한다. 이는 기존에 PC OS  및 오피스 SW 시장에서 황제자리로 군림해 온 MS가 Window Vista 의 치명적인 실패, 최근의 모바일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패러다임 시프트 속에서 다소 고전하는 듯한 모습과 대조적이다.

PC에서 모바일로의 Shift ..

작년부터 올 한해 모바일 업계에서는 ‘스마트’  라는 거대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최근 구글의 Smart TV 까지 이제는 IT기기들이 점점 Smart 화되어 가는 움직임이 강하다. 이 중에서도 모바일기기의 대표주자인 휴대폰의 경우 Smart 움직임이 어디까지 진화하게 될지 상당히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가장 사람과 가까이 거의 하루 종일 붙어있는 IT기기가 또 바로 휴대폰이기 때문이다. 이는 곧 휴대폰의 진화에 따라 이를 사용하는 우리의 생활 모습도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이다. 이미 주위에 보면 Smart Phone을 통해 보다 엄밀히 말하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생활패턴에 혹은 습관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경우를 목격하곤 한다.

2000년 1월 아이튠즈를 오픈하면서 시작된 조용한 혁명은 디지털 음악을 사고파는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음반업자와 소비자들에게 애플만의 그 무엇에 매료되게 만들었고 (애플은 현재 세계 최대 음반유통 업자가 되었다.) 아이팟터치에 이어 2007년 아이폰을 발매하고 기존의 질서!를 흔들어버린 앱스토어라는 플랫폼을 오픈하면서 모바일 생태계 구축을 이끌게 된다.  그리고 최근 올 초에 선보인 iPad는 스마트북이라는 또 다른 제품 영역을 탄생시키며 기존에 없던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게 된다.(iPad는 사실 아마존의 킨들과 유사하게도 eBook 의 영역과 교차점에 있지만 전자책 이상의 모바일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기기라는 관점에선 다소 새로운 해석이 분분하다)

최근 Google이 Smart TV를 발표하면서.. 애플에서도 조만간 iTV를 내놓을 것이라 하는데 과연 어느 시점에 어떠한 또 다른 IT디바이스를 내놓을지..

작은 차별화와 큰 차별화

4월 21, 2010

이타미 히로유키에 따르면 작은 차별화의 기반은 기술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가격 차별화(저가 전략)의 배후에는 가격 인하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진보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이다. 또 제품 차별화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신제품을 만들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비해서 큰 차별화는 개념과 기술 모두를 필요로 한다. 기술에 개념이 추가되어 큰 차별화가 가능한데 요즘 그렇게도 이슈가 되고 있는 iPhone, iPad가 그런 제품일 것 같다. 이전에 iPod 시리즈가 나왔을 때 한국이란 나라에서 가장 먼서 MP3기술이 상용화되어 기술적으로 앞서 있었다 하더라도 기존의 휴대용 뮤직 플에이어의 범주를 넘어선 형태로 나온 것이 바로 iPod였다. 그리고 애플은 큰 차별화에 계속되는 시도를 한다. 사람들은 단순히 이 회사가 내놓는 제품의 기술적인 면을 보는 것 같지 않다. 이 제품에 담긴 철학, 디자인, 사용자들에게 주는 경험.. 이런 요소들이 큰 차별화를 가져오는 것 같다.

iPad 첫TV광고

3월 14, 2010

지난 오스카 시상식에 맞춰 애플사의 iPad TV광고가 전파를 탔는데 제품의 혁신적인 이미지와 달리 이번 TV광고용 iPad광고는 다소 단순한 것 같다. 언론도 역대 애플이 내놓는 제품광고가 다소 혁신적이고 번뜩이는 광고였던 것과 대비되었다는 평이다.

광고 내용을 보면 iPad 를 통해 eBook 을 읽고, email 사용,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들을 다루는 데 초점을 두어 제품기능 본연의 소개에 집중하고 있는 듯하다. 이 광고와 함께 미국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패러다임을 만드는 사람들…

2월 6, 2010

최근 대중들에게 환상과 꿈을 제시하며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두 명의 거장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신문을 보면 이 두 거장이 만들어 낸..그리고 만들어 갈 스토리에 대해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것을 보면 세간에 이들이 대중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가늠해 봄 직하다.

한 거장이 만들어 낸 masterpiece 는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으며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아바타 영화 감독인 제임스 캐머런…  또 한 명의 거장은 iPod, iPhone에 이어 최근 iPad 를 출시하면서 전세계 마니아들을 열광하게 만든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이다.

이 둘의 공통점을 다루는 기사가 눈길이 가는 것은 ‘기술과 혁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묘하게 닮은 점이 있다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청바지를 즐겨 입는 베이비부머 시대의 굴곡진 삶을 살아온 측면 이외에도 혁신,놀이,카리스마,절치부심 등을 꼽고 있다. 

패러다임 안에 사는 사람들과 패러다임 밖에 있는 사람들.. 

패러다임을 만드는 사람들에겐 적어도 이 두 명의 거장만을 놓고 본다면 상상력 그리고 이를 뛰어넘고 실현시키는 혁신이라는 두 가지 요소만큼은 이들을 분류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최근 시사IN에서 ‘우리에겐 왜 스티브잡스가 없을까?’ 란 기사를 보면서 공감했던 부분이기도 한데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회사의 지휘자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는 엔터테이너로, 소비자의 머리에 저건 꼭 사야 하는 경이롭고 믿을 수 없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최면술사로, 그리고 경쟁업체의 전의를 상실케 만들어버리는 선봉장으로 각인된 스티브잡스가 제품 발표회를 하고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환호하고 열광하는 데에는 기업과 소비자가 같은 꿈을 꾸면서 상상의 날개를 펼쳐 나가는 철학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애플의 제품들은 단편적인 기술력 보다는 철학을 담고 소비자들에게 꿈을 꾸게 하기 때문이지 단순히 마케팅을 많이 하고 신제품에 대한 단순 호기심 때문에 소비자들이 밤잠을 설치고 열광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두 거장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Technology Innovation, Dream Society에서 벌어질 전세계 산업지도의 지각변동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애플의 혁신이 전세계 IT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1월 28, 2010

애플이 아이패드라는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았다. MP3플레이어 아이팟부터 스마트폰인 아이폰에 이어 태블릿PC인 아이패드까지.. 이렇게 되면 가정의 거실 환경을 장악하는 모든 기기의 라인업이 갖춰진 셈이다. 아이TV까지 나온다면 말이다. 

 항상 애플이 무슨 제품을 내놓는다 하면 많은 사람들이 가슴 설레이는 기다림으로 이들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맞이한다.  그리고 단순히 혁신적인 제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IT업계에 무수히 많은 파장을 일으킨다. 변화와 함께 이 작고 단순한 제품 하나로 IT생태계가 요동친다는 얘기이다. 스마트폰인 아이폰만 해도 그렇지 않은가? 지난 하반기 한국의 통신, 휴대폰 시장을 뜨겁게 달구면서 이슈가 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모바일 유저들의 행동양식, 패턴까지도 변화를 가져오게 하지 않았는가.. 이쯤 되면 정말 애플이 갖고 있는 잠재력이 도대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진다.

아마 이 아이패드로 인해 아마존 킨들과 전세계 PC시장을 강타한 넷북 시장에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지 디지털 기기 및 콘텐츠 산업에 미칠 파장까지 고려하면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는 얘기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패드를 노트북과 스마트폰 사이에 있는 제품으로 규정하면서 특정 기능에 있어서는 이 둘을 뛰어넘는다는 것이다.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로 긴장해야 할 기업은 아마존, 인텔, 넷북 제조사들 등 IT업계 전체가 어쩌면 그 영향을 감안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어떤 콘텐트가 인기일까?

12월 8, 2009

Top 25 Apps by Penetration of Apple App Users 를 보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되고 있는 콘텐츠는 주로 게임이지만 실제로 많이 쓰는 어플리케이션은 날씨와 SNS서비스라고 한다.  날씨(39%), Facebook(25%), 게임(20%)….

Source: comScore Apple App Store 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