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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이제는 지도검색으로..

5월 13, 2009

웹지도 서비스를 종종 이용하는 편인데 주로 대중교통이나 특정 지역에 대한 지도 검색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지도검색 서비스는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주초에 비가 연이어 내렸는데 이를 지도기반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였다.

다음에서 국내 최초로 지도 서비스에 날씨 정보를 결합하였다.  국내 최대 종합 날씨서비스 제공업체인 케이웨더와 함께 제휴를 맺고 다음의 지도 서비스 내에 해당 지역별 내지 스카이뷰와 연동해 시/군/구 및 전국 단위까지도 한 눈에 혹은 세분화 되어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이에 앞서 다음지도는 로드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연계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지도 기반 날씨 검색 서비스

다음지도 기반 날씨 검색 서비스

이미 구글의 경우는 지도 서비스에 엄청 공을 들이고 있는 것 같다. 위성사진부터 심지어 해양사진까지 거기에  스트리트 뷰 등의 다양한 부가기능들을  선보인바 있다.  국내 대형 포털들도 지도 서비스를 작년부터 한층 강화하는 움직임이다. 위성, 항공사진에 로드뷰 등의 실사이미지 기반의 검색까지 가능하며 여기에 개인적으로 접근해보는 생각은 블로그 콘텐츠들이 연계되면 굉장히 강력한 플랫폼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웹지도 기반의 광고 시장도 어느 정도 형성될 것이며 모바일 등에도 연동된다면 시장은 지금보다 상상 이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지금 웹지도 서비스 시장은 한창 진화 중에 있으며 앞으로 실제 실생활에서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들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전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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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지도의 로드뷰 서비스

다음지도의 로드뷰 서비스

 지도관련 포스트 :

 구글맵을 통해 본 Swine Flu 확산

자연재해 사망률 지도

웹지도는 지금 진화 중

구글 지도 그 진화의 끝은 어디인가

구글맵을 통해 본 Swine Flu 확산

4월 29, 2009

‘구글 감기(독감) 경향’ 을 통해 감기(독감)와 관련된 검색 빈도를 통해 미국 내 지역별 바이러스 확산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매력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보다 2주 정도 빠르다는 데에 있다.  실제 지난 2월 대서양 연안 중부에서 감기가 확산 중이라 CDC가 보고 했을 때, 이미 구글은 2주전 검색어 빈도를 통해 예측해 낸 바 있다. 이번 돼지독감이라 불리는 Swine Flu 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어느 정도 위험 지역에 대한 예측이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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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니먼은 구글맵 상에서 돼지독감 확산 현황을 볼 수 있게 H1N1 Swine Flu 라는 지도를 올렸다고 한다. 사망자, 감염자에 대한 정보를 시간대별로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전 세계를 대상으로한 ‘2009 Swine Flu (H1N1) Outbreak Map ‘ 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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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지도는 지금 진화 중

12월 20, 2008

지난 학기 웹지도에 대한 관심으로 벤처창업 강의 시간에 벤처창업가상모의훈련에서도 웹지도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를 창업하기도 했었다. 비록 모의훈련이었지만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다 보니깐 학기 중에도 국내 포털을 비롯해 웹지도 부분에 대해 언론 등지에서 주요 이슈로 부각되었던 적이 있었고 실제 Web2.0 을 넘어 Where2.0 이라는 개념이 학회나 각 종 컨퍼런스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 달에 다음이 ‘로브 뷰’ ‘스카이 뷰’ 등 미국 구글맵에서 ‘Street View’와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웹지도 서비스에 대한 경쟁이 시작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KTH 파란도 동영상 지도를 표방한 ‘리얼 스트리트’를 선보이기 시작했고, 네이버나 기타 포탈들도 웹지도 경쟁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다. 실제 모의훈련을 하면서 웹지도 서비스에 적용될 기술에 대한 리서치 차원에서 학교 내 위치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을 방문했었는데 구체적인 답변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전략적 사안이라 공개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그 때가 본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기 2달 전의 일이었다.

그럼 왜 포털들이 지도에 공을 들이느냐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플랫폼 기반이 PC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에서 찾고 있다.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활용할 때 ‘홍익대 근처에 맛집이 뭐 있는가?’ 보다 직접 ‘그 맛집에 찾아가는 네비게이션으로서의 역할이 혹은 그 정보 요소들’이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란 것이다. 구글이 괜히 자체적으로 위성까지 쏘아올리고 노키아도 수조원을 들여 세계 1위 전자 지도 업체 나브텍을 인수한 것을 보더라도 앞으로 웹지도 즉 지리적 정보가 갖게 될 중요성을 상상 초월이라는 것이다.

사실 이번에 온라인 지도 관련 리서치와 실제는 아니지만 가상의 관련 회사까지 설립하고 전략 및 운영 기획안을 짜 보면서 보고 느꼈지만 정말 온라인 지도의 진화가 갖는 의미와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실제 파란에서는 유로로 항공사진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오프라인 기반을 온라인으로 연동하면서 전자광고판 같은 웹지도 광고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기술을 일부 선보이고 있고, 윙버스 같은 경우는 사이트 자체를 오픈시켜 블로그 등과 연계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들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하였다. 손경완 다음커뮤니케이션 CPO(최고서비스책임자)가 최근 인터뷰한 내용을 봐서도  “온라인 지도가 모든 인터넷 활동의 기초 무대(플랫폼)가 될 것”이라며 “지도 위에 맛집 정보 등 블로그,카페 등의 콘텐츠를 결합하거나 여행 기록을 담은 나만의 지도 제작도 가능하다”라고 까지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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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분명 웹지도가 한창 진화 중에 있는 것에 틀림 없는 것 같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것인가 자못 궁금해지지 않을 수가 없다. 웹지도가 UCC, 영상, 블로그, 카페 등과 연계된다면 정말 다양한 모습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 포털들이 웹지도 서비스를 통해 업계 순위까지도 뒤짚어 질 정도로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경쟁요소로 부각될 것이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