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cess of climate change seems to be gradual. But when it reaches a critical point, we will experience sudden climate change that can destroy the very existence of human civilization. “
by Tim Flannery(Internationally Renowned Environmentalist and Board Member of Climate Change Center)
2009년 2월 23일, 기후변화센터 1주년 포럼에 참석하였다.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 국제기구 연대의 구심점이 될 기후변화센터(The Climate Change Center)가 작년 출범 이후 1주년을 축하는 자리이자 최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이슈를 가지고 대토론회가 이루어지는 자리였다. 기후변화에 대해서는 중,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지구의 평균 기온의 상승으로 인한 온난화 현상이 가져올 기후변화에 대해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당초 예상보다 두 배 빨리 녹는 빙하로 인해 해수면이 21세기 말 최대 162cm나 상승하게 되면 몇 십 년 안에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는 수준까지 이르게 된다는 보고가 이제는 단순히 간과할 사항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미 국제사회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선진국들의 경우 5년 안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5.2% 감축하는 행동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들어갔고 우리나라도 2012년 이후에는 감축의무국에 들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세계적 환경 이슈에 우리는 관심과 노력이 너무 미미하다는 것이다. 1인당 에너지 소비만 세계 5위,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10위, OECD국가 중에는 배출 증가율 1위를 달리면서 지난 40년간 제주도 해수면 상승이 지구 평균의 3배에 달해 어쩌면 아름다운 제주도마저 수십 년 후에는 사라질지 모르는 그런 긴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데도 말이다.
얼마 전 친구랑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아마 남극이나 노르웨이 같은 북유럽.. 빙하가 녹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자연 모습을 언제까지 볼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기후변화 센터에서는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석유 중독 사회의 종말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대중적으로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지수를 개발한다고 한다. 기후위기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기후위기시계 Climate Change Crisis Clock’은 어떻게 보면 기후위기 시대의 KPI가 되지 않을까 싶다. CCC에서 펼치고 있는 STOP CO2 캠페인을 보면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STOP CO2 Action Plan
1. I will commute to work by walk, bike, or public tansit.
2. I will drive less, and drive smart.
3. I will unplug electronics when I am not using them.
4. I will move thermostat down 1 degree in winter and up 1 degree in summer.
5. I will purchase the energy efficient products.
6. I will minimize using disposable products
7. I will use recycled products and avoid unnecessary consumption.
8. I will eat local seasonal foods all year around.
9. I will not purchase the heavily packaged products and use the fabric shopping bag.
10. I will use less water and reduce using hot water.
11. I will purchase products from companies which make efforts to stop climate change.
12. I will plant trees to nuetralize the carbon emis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