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10의 보관물

작은 차별화와 큰 차별화

4월 21, 2010

이타미 히로유키에 따르면 작은 차별화의 기반은 기술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가격 차별화(저가 전략)의 배후에는 가격 인하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진보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이다. 또 제품 차별화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신제품을 만들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비해서 큰 차별화는 개념과 기술 모두를 필요로 한다. 기술에 개념이 추가되어 큰 차별화가 가능한데 요즘 그렇게도 이슈가 되고 있는 iPhone, iPad가 그런 제품일 것 같다. 이전에 iPod 시리즈가 나왔을 때 한국이란 나라에서 가장 먼서 MP3기술이 상용화되어 기술적으로 앞서 있었다 하더라도 기존의 휴대용 뮤직 플에이어의 범주를 넘어선 형태로 나온 것이 바로 iPod였다. 그리고 애플은 큰 차별화에 계속되는 시도를 한다. 사람들은 단순히 이 회사가 내놓는 제품의 기술적인 면을 보는 것 같지 않다. 이 제품에 담긴 철학, 디자인, 사용자들에게 주는 경험.. 이런 요소들이 큰 차별화를 가져오는 것 같다.

운전중 음성으로 휴대폰 이메일을 보내는 기술

4월 20, 2010

음성으로 휴대폰을 조작하는 기술업체 Vlingo는 운전 중에 음성 지시를 통해 휴대폰으로 문자와 이메일 전송하는 기능을 개발했다. 이런 기술들을 이용하면 운전 중 문자나 메일을 보내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도 줄어들 것이다.

Naver Shift

4월 12, 2010

지난 토요일 네이버 검색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NHN이 지난 4월 6일에 Naver Shift 2010 행사를 통해 공개한 정보검색과 홈페이지에 대한 개편안이 일부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인터넷 사용자들이 대부분 처음 웹브라이저를 열고 처음 방문하는 사이트 중 하나가 바로 네이버인데 이 안에서 검색 부분이 갖게 되는 변화는 크게 2가지 이다.

 통합검색 결과에 ‘리얼타임 검색’과 ‘시퀀스 검색’을….

 ‘리얼타임 검색’은 말 그대로 실시간 검색이다.  네이버 리얼타임 검색은 이와 좀 다르다. 웹세상 정보를 빨리 찾아와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번 입력한 질의어에 대한 새 소식을 재검색 과정 없이 갱신해 보여주는 게 리얼타임 검색의 핵심이다.

시퀀스 검색은 “이용자가 최초로 입력한 검색어 요구에 최적화된 질의로 유도하는 검색 품질 최적화 기술로, 네이버가 축적해온 이용자 행태 분석에 기반해 자동차, 영화 등의 DB를 검색할 수 있는 DB파인더와 함께 검색필터 등의 도구로 개발돼 네이버 검색전반에 적용될 핵심기술”인데 이용자가 검색창에 넣은 질의어가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일반적인 경우, 이용자 의도에 맞는 검색어를 찾도록 돕는 검색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 요컨대 구체화된 검색어를 찾는 검색, 검색어를 위한 검색, 메타 검색 서비스인 셈이다. 검색 옵션에서 제공되는 ‘상세 검색’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이용자 의도에 맞는 검색어를 찾아주는 과정에서 네이버 DB와 검색 노하우를 녹여낸 것이 시퀀스 검색의 핵심이라고 한다.

이 2가지 검색기술은 현재 네이버에 적용되어 이용할 수 있다. 내가 찾는 자동차가 모브랜드의 어떤 모델인데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 혹은 어떠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아도 내가 찾는 그 모델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바로 맥락, 정황 등을 이용해서 말이다. 좀 더 검색도구를 정교하게 다듬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물론 아직은 카테고리별로 데이터 구축을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영화의 경우 제목은 기억 안나고.. 예전에 이런 영화가 있었지 하면 시퀀스검색으로 추적해나갈 수 있다. 몇 가지 단서를 가지고…

네이버는 위와 같은 검색기술에 대한 변화 말고도 현재 1개로 운영하고 있는 홈을 3개로 다변화하는 전략을 선보였다. 초기화면에 3개의 서로 다른 컨셉의 홈을 두어 사용자의 입맛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3 screen  모티브를 가져온건가?

첫번째 캐스트홈은 지금 네이버 초기화면과 가장 비슷한 형태로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찾고 분류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화면이다. 기존과 유사한 각 종 오픈캐스트 영역을 가져가는 구조다. 그 다음 ‘검색홈’은 말 그대로 검색 기능에 집중하도록 제공되는 화면이다. 향후 베타버전을 거쳐 오픈되겠지만.. 딱 보면 Google스럽다는 느낌이 강하다. 검색에만 초점을 두기 때문에 기타 광고나 영역이 대거 사라진다. 그 다음 가장 네이버에서 강조하는 듯한 새로운 혁신을 시도한 것이 데스크홈이다. 이는 개인이 네이버 주요 서비스를 이용해 업무와 일정관리, 파일관리와 커뮤니케이션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개인화 웹페이지라고 생각하면 쉽다. 일종의 데스크탑 PC에서 쓰는 환경을 그대로 네이버에서도 구현이 가능하도록 했고 이를 어느 PC에서나 개인정보를 접속하면 나만의 화면을 띄울 수 있는 것이다.

네이버 웹메일과 쪽지 등 기본 기능

캘린더, 가계부, 계좌조회, 포토앨범, 주소록 등 개인화 서비스

개인 파일 저장 공간인 N드라이브

미투데이나 블로그, 카페의 새소식과 덧글을 확인하고 글을 남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캐스트

위 정도의 Personalization  tool 이 들어간다고 한다.

touchscreen interface

4월 12, 2010

Microsoft 와 Carnegie Mellon University 에서 사람의 팔에 터치스크린을 디스플레이해서 키보드처럼 명령을 실행할수 있는 모바일 기술 개발했다고 한다. Skinput이라는 이 기술은 신체 부위를 눌렀을때 발생되는 미세한 음향 신호를 센서가 감지해서 각기 다른 명령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구현된다.

NAKEDpizza 트위터를 통해 만나다

4월 10, 2010

‘2판 사면 1판 무료. 금일에 오후에 한함’ 이라는 단문메시지가 뜨면 매장 전화기에는 불이 붙는 피자가게가 있다. 바로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시작해 이제는 미국 명물이 된 NAKEDpizza다. 트위터를 통해 깜짝 이벤트 벌이면서 약 4개월간 5,000명의 단골을 만들더니 이러한 팔로잉들을 통해 다양한 SNS를 통한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곳은 주문이 전체 중 약 20%가 트위터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천연재료와 저칼로리의 건강 식품 이미지로 트위터를 통해 매일같이 이벤트 등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트위터를 활용한 이와 유사한 또 다른 사례로 미국 LA일대에서 한국식 타코를 판매하고 있는 이동식 트럭 음식점인 ‘Kogi bbq’ .. 이 곳은 한인 2세 ‘로이 최’가 운영하며 트위터를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설정해 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가 하면 이동식 타코 차량을 움직이는 것은 현재 장소에서 트위터와 블로그를 연계하여 약속장소에 모이듯이 짧은 시간이지만 순식간에 흩어지는 사람들에게 이동식 차량으로 모이게하여 그 시간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타코의 이동차량을 사람들은 따라 다니면서 트위터를 통해 정보를 주고 받고 SNS통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