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소셜 미디어를 장악하라, 천하를 얻으리니|작성자 드림러버
올리버와이만 조사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주요 글로벌 기업으로 스타벅스, 도요타, Dell, SAP 등을 꼽는다. 스타벅스의 경우 6명의 전담팀을 통해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각종 소셜네트워크와 소셜테크놀러지를 이용해 UCC, 트위터, 블로그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들의 불만을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델의 경우는 내부 직원들의 소통의 도구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업무 관련된 아이디어나 의견 등을 꾸준히 개진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장점 등이 있다. P&G 같은 경우 별도의 고객 평가 사이트(http://tremor.com/index.html) 를 운영해 고객 참여 및 Word of Mouth Marketing 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외국 기업들의 이와 같은 소셜 미디어 활용과는 달리,
최근 발표된 기업의 소셜 미디어 활용 수준 평가 보고서(ENGAGEMENTdb)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전 세계 100대 기업 중 한국 회사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두 곳뿐이었다고 한다. 순위 역시 삼성전자는 26위, 현대자동차는 44위에 그쳤다. 동종 업계 기업인 델(2위)이나 인텔(10위), 도요타(21위)보다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올리버와이만의 홍범식 서울사무소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채널의 다양성 측면에선 최상위 기업들과 동등한 수준에 있지만 해당 채널의 효율적 활용 측면에서는 수준 차이가 많이 나 점수가 깎였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국내 기업의 문제는 쌍방향성보다는 일방적 정보 전달에만 주력하다는 점에 있다”며 “고객이 직접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 소셜 미디어 활성화의 조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