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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기업들..

9월 4, 2009

[출처] 소셜 미디어를 장악하라, 천하를 얻으리니|작성자 드림러버

올리버와이만 조사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주요 글로벌 기업으로 스타벅스, 도요타, Dell, SAP 등을 꼽는다. 스타벅스의 경우 6명의 전담팀을 통해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각종 소셜네트워크와 소셜테크놀러지를 이용해 UCC, 트위터, 블로그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들의 불만을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델의 경우는 내부 직원들의 소통의 도구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업무 관련된 아이디어나 의견 등을 꾸준히 개진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장점 등이 있다. P&G 같은 경우 별도의 고객 평가 사이트(http://tremor.com/index.html) 를 운영해 고객 참여 및 Word of Mouth Marketing 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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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기업들의 이와 같은 소셜 미디어 활용과는 달리,

최근 발표된 기업의 소셜 미디어 활용 수준 평가 보고서(ENGAGEMENTdb)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전 세계 100대 기업 중 한국 회사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두 곳뿐이었다고 한다. 순위 역시 삼성전자는 26위, 현대자동차는 44위에 그쳤다. 동종 업계 기업인 델(2위)이나 인텔(10위), 도요타(21위)보다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올리버와이만의 홍범식 서울사무소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채널의 다양성 측면에선 최상위 기업들과 동등한 수준에 있지만 해당 채널의 효율적 활용 측면에서는 수준 차이가 많이 나 점수가 깎였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국내 기업의 문제는 쌍방향성보다는 일방적 정보 전달에만 주력하다는 점에 있다”며 “고객이 직접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 소셜 미디어 활성화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다음은 ‘훌루닷컴’?

11월 12, 2008

유튜브 아성에 위협하는 동영상 사이트 ‘훌루닷컴’이 미국 내에서 화제다. NBC유니버설과 폭스가 합작해 만든 훌루닷컴 www.hulu.com 이 유튜브 아성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9월 유튜브 동영상 조회 건수는 54억건, 훌루닷컴은 1억 4200만건으로 상대가 되지 않지만 훌루의 조회 건수가 매달 전월 대비 30%이상의 가파른 증가세에다가 유튜브의 50분의 1에 해당하는 트래픽으로 유튜브의 미국 내 매출과 맞먹는 9000만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는 점은 과히 위협적이라는 평가다.

훌루와 유튜브의 가장 큰 차이에서 앞으로 훌루가 유튜브를 능가할 것인가 판단해 볼 수 있다.  유튜브는 현재 네티즌들이 소위 UCC라고 하는 사용자제작콘텐츠를 중심으로 개인들끼리 공유를 한다. 그러나 훌루는 NBC유니버설과 폭스가 합작한 터라 방송국이나 영화사 등 기존 메이저 콘텐츠 제작업체가 만든 영화, TV방송물, 드라마 등을 공유한다는 점이다. 즉 콘텐츠의 질과 길이다. 현재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프리즌 브레이크, 24, 하우스, 오피스 등의 미드부터 영화에 이르기까지 … 더군다나 콘텐츠 제작사와 공급계약을 맺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프리미엄 동영상 시장이 커지면서 저작권 문제가 없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훌루닷컴으로 대이동이 일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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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접속은 가능하지만 현재는 미국 내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o-creators, 함께 완성해가는 소비자와 생산자

10월 4, 2008

스토리블렌더닷컴(http://www.storyblender.com/index.asp#Scene_1)이라는 사이트가 있다. 이 곳은 2007년 8월에 처음 선보인 사이트인데 스토리블렌더 플레이어 여럿이 모여 UCC를 만드는 어플리케이션이다. UCC를 혼자서 만들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데 이를 회원들끼리 모여 공동제작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여기서 단순히 UCC를 여러 명이 함께 만드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원하는 이미지나 소리, 동영상 등을 꾸미면서 하나의 스토리,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즉 스토리 있는 수준 높은 UCC가 완성되는 것이다.

요즘 전자회사, 자동차 회사 뿐 아니라 생활 밀착형 회사들까지 많은 기업들이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소비자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한다. 심지어는 소비자가 생산 단계에 참여하기도 한다. 바로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영역, 이것이 바로 Co-creators 이다. 앨빈 토플러가 제시한 프로슈머(Prosumer, 생산 소비자)  이후 의견을 제시하고 리뷰를 남기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소비자가 직접 창안하고 생산자와 함께 상품을 만들어가는 트렌드를 말한다.

위 스토리블렌더닷컴과 같은 사이트의 모델을 일반 기업들이 자사 제품 기획 및 서비스 기획 등에 응용하면 아주 매력적인 공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온라인 상에서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열고 기존의 소비자 및 잠재적 소비자와의 끊임없는 협업이 일어나는 것이다.

 

 

 http://www.storyblender.com/index.asp#Scene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