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아이, 세상을 조정하는 또 하나의 아이

D.J 루카소 감독.. ‘트랜스포머’. ‘인디아나 존스4’ 에 있어 ‘Eagle Eye, 이글아이'(http://www.cjent.co.kr/EagleEye/)까지..차세대 할리우드 스타 샤이아 라보프 그리고 이를 총괄한 스티븐 스필버그.. 개봉 하기 전부터 개인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킨 영화인지라 개봉한 날 극장을 찾았다.  개인적으로 액션장르 중에서도 첨단 IT나 정보등의 소재를 이용한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다.

평번한 청년 제리(샤이아 라보프)에게 지령이 내려지고 FBI 추격전에서 이글아이를 통한 숨막히는 쫒고 쫒기는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물론 모든 상황은 이글아이를 통해 움직이게 된다. 사실 영화 개봉 전부터 각 종 홍보 사이트에서 이글아이의 정체에 대해 티저 프로모션을 해서 궁금했었는데 이외로 영화 초반부에 드러난다. (그래서 다소 긴장감이 떨어지긴 했지만..) 핸드폰, 현금지급기, 거리의 CCTV, 교통안내 LED사인보드, 신호등 등 주변의 전자장치와 시스템이 그들의 행동을 조정하게 된다. 결국 인공지능을 갖춘 컴퓨터에 의해서 거대 음모가 전개되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도 소위 현대사회 문명, IT발달, 테크놀러지가 개인을 지배하고 조종하는 ‘빅 브라더’를 내세우면서 9.11 이후 과격해진 미국의 군사적 행동에 대한 비판도 다소 곁들여진 분위기가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Enemy of the state’ 가 이 영화와 비슷한 분위기를 주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