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Science’ category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

12월 15, 2015

어느 날, 서울에서 복잡하다고 한 명동을 저녁식사와 공연을 볼 계획을 가지고 찾는다고 해보자. 내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이 지금 도심 한복판에서 시위로 인해 교통혼잡 중이고 그래서 예정된 공연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어디에서 주차를 하고 지하철로 광화문역까지 이동해 공연을 보고 식사는 어디에서 하면 좋을지 추천해준다…….그리고 연말의 혼잡한 도심을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식사 후 주차한 곳에 바로 이동하지 말고 레스토랑 근처에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는 라이브 뮤직 카페에서 차 한잔을 하고 가면 1시간을 길에서 허비하지 않는다는 것까지 예측해서 알려준다…..

이런 시나리오가 언제쯤 가능할까.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속에 파고들면 가능한 이야기이기도 할 것 같다. 싱가포르에서는 이미 이런 인공지능으로 인간의 행동과 사회 인프라 시스템의 변화를 예측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약 2년동안 피실험자가 쇼핑몰, 대형운동경기장, 대형 공연장 등에서의 교통 이용 패턴이나 선호 등을 분석해서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혼잡한 시간에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피할 수 있는 여러가지 다양한 개인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영화 마이너리 리포터 같은 장면에서 나오는 내가 이동하는 경로에 적절한 맞춤화된 광고들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해질 수 있겠다.

분석과 인지간의 간극

10월 28, 2015

우리가 실제로 알고 있는 것과 알아야 하는 것 혹은 알 수도 있는 것 사이에는 간극이 존재한다. 카네기 멜론 대학의 알렉산드로 아퀴스티 교수는 “우리가 공유하는 데이터는 어떻게 우리의 소비패턴이나 정치성향에 영향을 미치고 조작하는지 우리 스스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고 말한다. 즉 우리는 매 순간 의사결정을 하는데 이에 미치는 영향이나 동기를 살폅보면 인지하고 있는 것이 실제로 분석된 현상과 괴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간극은 오히려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기술은 지속 발전하는데 그 발전 속도가 가히 기하 급수적이다. 스마트폰이 그렇고 요즘 화두가 되는 여러 플랫폼 환경에서 우리의 주변 기술 요소들이 무한히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들도 우리를 그러한 기술 요소와의 접점에 많이 노출시키고 있는 것 같다. 매일 SNS서비스에 접속하는 요즘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보면 그렇다. 그런데 반해 우리가 실제로 알고 있는 것, 아는 것들은 단순한 선형 증가 곡선을 그린다는 점이다.

이런 현상은 기업 경영에서도 많이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많은 기업들이 마케팅이나 여러 분야에서 빅데이터란 화두를 통해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알게 되는 지식의 간극을 채우기 위해 각종 경영 기법을 동원하는 듯하다. 조금이라도 근거있는 프레임을 들이대기 위해 과학적 방법론 중에 하나가 고객들로부터 추출되는 데이터를 통해 예측하고 가설을 검증해가는 방법들이 그 하나의 프레임이 아닐까도 싶다. 관찰하고, 측정하고 또 실험하고 검증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지 않을까 싶다.

혼다가 꿈꾸는 미래

10월 22, 2013

혼다에서 만든 영상으로 보이는데 처음에 볼트 하나가 다양한 상상의 머신으로 변신하는 스토리의 영상이다.

 

이제는 3D 프린팅 시대인가

7월 16, 2013

미국 NASA는 프린터로 음식을 개발하고 있는 SMRC에 12만 5,000달러를 투자했다고 한다. 3D 프린팅 기술이 이용됐는데 이를 이용해 우주인들의 우주식으로 음식을 공급할 계획에 착수한 듯하다. 3D프린터로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개인/가정에도 레시피만으로도 프린터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전망된다.

가트너는 2016년께는 기업용 3D 프린터 가격이 2,000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는데 이 정도 가격 수준이면 많은 기업 B2B 시장에서도 3D 프린팅이 많이 보급되어질 것 같다.

위 영상은 미국에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개발된 3D 프린팅 기술인데 주목을 끄는 점은 금속을 사용해서 프린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전자제품 회로기판 등에 응용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프린터기 노즐과 비슷한 주사기에 액체금속을 넣어서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오브젝트를 형상화하고 있다. 이 액체 금속은 갈륨과 인듐의 합금이라고 하는데 이 금속이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해 모양을 액체 금속이 의도한 형태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이 기술이 아직까지는 여러가지 제약사항으로 상용화하기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존 3D 프린팅이 플라스틱만을 이용한 점을 확장시켜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touchscreen interface

4월 12, 2010

Microsoft 와 Carnegie Mellon University 에서 사람의 팔에 터치스크린을 디스플레이해서 키보드처럼 명령을 실행할수 있는 모바일 기술 개발했다고 한다. Skinput이라는 이 기술은 신체 부위를 눌렀을때 발생되는 미세한 음향 신호를 센서가 감지해서 각기 다른 명령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구현된다.

Next Little Thing 2010

12월 3, 2009

CNN머니에서  Next Little Thing 2010 으로 소개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Electricity without wires 가 있다.  가끔 복잡하게 꼬여있는 전기코드가 불편할 때가 있었는데 복잡한 전기줄 없어도 동력을 전달하는 wireless 전기장치 즉 무선 전기가 내년에 상용화 단계에 이를 것 같다고 한다. 낮은 수준의 자기장을 전자제품에 보내서 전력화하는 원리로 두 개의 자기장이 서로 공명하면서 전류가 흐르게 된다.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이용될 기술인 것 같다.

이와 함께 선보인 기술 중 하나가 바로 투명스피커, Breaking the sound barrier 이다.  벤처기업 에로랩스가 출시 예정으로 내놓은게 바로 압전소자 세라믹을 막으로 이용해 진동을 일으키며 소리를 내는 ‘투명 스피커’이다.

자연재해 사망률 지도

4월 6, 2009

이사를 가는 지역이 안전한지.. 자연재해로부터 얼마나 안전한지 등을 한 눈에 보여주는 지도가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재해 및 취약성 연구소장 Susan Cutter는 1970년부터 2004년까지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사건 2만여 건을 토대로 미국의 지역별 자연재해 사망률 지도(A Map of Death)를 제작했다.

2005년~2008년 허리케인으로 인한 사망자를 제외하고 자연재해 중 사망자 발생 원인 상위는 혹서와 가뭄이라고 한다(19.6%) 뒤를 이어 강풍과 폭우 등 여름의 악천 후 18.8%..

map1

일상의 위험이 지도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이외로 크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는 Cutter는 미국 지역별 자연재해 사망률 지도를 통해 어느 지역에서 어떤 천재지변을 가장 신경써야 하는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위 지도를 기준으로 보면 자연재해 사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미국 동부의 매사추세츠 주의 케이프 코드 같은 곳이다. 과연 이 지역에 비싼 집들이 많고  땅값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것일까?..

 우리나라도 매년 장마철이 되면 상습적으로 피해가 일어나는 지역이 있다. 이런 지역들에 대해 자연재해 피해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있다면 정부 관련 기관, 부동산 관련 관계자들, 심지어 일반인들이 집을 구하거나 사업 공장 부지 개발 등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Source : POPSC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