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tagged ‘개선’

Smarter Traffic

8월 31, 2009

미국은…..

교통 체증으로 연간 42억 시간을 낭비.

교통 혼잡으로 매년 대형 유조선 58척에 해당하는 연료가 낭비.

미국 LA의 다운타운을 운행하는 차량 중에 40%는 순전히 주차장을 찾느라 헤매고 있습니다. 연간 버리는 기름만 17만 리터에, 이산화탄소도 730톤이나 배출됩니다. IT를 활용해 운전자들을 적절하게 안내한다면 불필요한 오염과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한국 IBM 이휘성 사장)

우리나라에서 수도권 교통혼잡으로 발생하는 직간접 비용이 연간 12조8000억원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서울을 관통해 수도권까지 커버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 계획과 함께 얼마 전에는 서울시에서 지하도로망 구축 계획까지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도로망이 건설되면 지상 교통량의 21%를 흡수해 지상의 통행속도가 시속 8.4㎞ 빨라지고, 서울 전역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돼 교통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 이라고 한다.

한국IBM 이휘성 사장은 스웨덴의 스톡홀롬에 구축한 스마트 트래픽(smart traffic) 시스템을 성공사례로 얘기한다.  “스톡홀롬시 18곳에 설치된 교통혼잡 통행료 징수창구에는 징수원도 없고 통행 차단기도 없습니다. 차량이 지나가면 카메라가 번호판을 찍어서 메인 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자동으로 차 주인에게 요금이 부과됩니다. 시민들의 불편 없이 교통량을 제어하는 것이죠.”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해 하루 교통량을 25% 줄였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40%나 감소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한다.

source : Driving change in Stockholm by IBM

source : Driving change in Stockholm by IBM

 <photo source : Driving change in Stockholm by IBM >

짬뽕 잘하는 집

11월 5, 2008

홍대 앞 놀이터 쪽에 ‘짬뽕 잘하는 집’ 이 있다. 가게 이름이 짬뽕 잘하는 집이다.  얼마나 짬뽕을 맛있게 하길래 메뉴라고는 오직 짬뽕과 탕수육 그리고 군만두 딱 이렇게 3개다. 짜장면도 없다. 개인적으로는 짬뽕 보다는 짜장면을 선호하는데 여기에서 짬뽕을 먹은 후로는 나름대로 짬뽕을 찾게 된 걸 보면 나에게 나름 인상을 남긴 곳이라 생각이 든다. 오늘도 점심 때, 지인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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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특징은..

1. 메뉴는 딱 3개. 짬뽕, 탕수욕, 그리고 만두

2. 선결제 시스템이다. – 먹고 나서 계산을 위해 기다릴 필요가 없다. 점심시간만 되면 복잡해지고 대부분 계산대는 더더욱 복잡한데 이런 부분을 해소한 점은 나름 인상 깊었다.

3. 물 Self Service. – 물은 셀프인데 이 점이 다소 마음에? 걸렸다. 왜냐면 가게 안이 다소 협소한 편이다. 그런데 가장 복잡한 메인 통로에 정수기가 있다. 따라서 이 지점에서 정체!!가 일어난다. 즉 먹고 나가는 사람, 먹으러 들어오는 사람, 홀에 서빙하는 직원들이 이 접점에서 충돌하게 된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 느껴졌다. -> 개선방향 : 테이블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 가능하면 식사시간이 시작되기 전에 테이블 곳곳에 물병을 배치하는 방법이 먼저 검토될 수 있겠다. 혹은 정수기 위치를 정체가 적은 공간으로 이전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물을 Self 로 해서 홀에 가동되는 직원에 대한 Load를 줄이겠다는 의도는 좋은데 혼잡과 정체가 일어나는 곳에서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4. 맛은 어떤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짬뽕에 들어가는 재료를 살짝 불에 그을리는 데 그 향과 맛이 같이 간 지인은 인상깊다고 했다. 내가 감지하지 못한 미각을 발휘한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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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문제 ! 끊임없는 개선이 필요하다

11월 3, 2008

누가 나의 고질적인 문제가 뭐냐고 묻는다면 .. 2가지를 꼽을 수 있겠다. 첫째는 실천/실행력이 약하다는 점이다. 나름대로 계획은 열심히 세우지만 이를 실행하는데 많은 부족함을 느낀다. 또한 어떠한 일을 하고자 마음먹고 계획까지 세워도 끝까지 실천해내는 것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영어인 것 같다. 대학 입학 때부터 영어로부터 자유를 외쳤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계획대로라면.. 지금쯤이면 어느 정도 졸업을 했어야 하는 데 말이다.

또 하나 고질적인 문제는 결단력의 부재이다. 사소한 문제조차 다른 사람들의 ‘보통’에 비해 난 의사결정 속도가 다소 느린 것 같다. 예를 들면 어떤 물건을 구매한다고 할 때.. 어떤 곳을 방문한다고 할 때 사전 준비, 정보가 충분해야 움직인다. 어떻게 보면 좋은 점일 수도 있겠지만 때로는 뇌에 과부하가 걸리고 필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어 정작 중요한 걸 놓치는 경우도 있다. 나름 효율성/생산성을 따진다는 것이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고질적인 문제는 분명 나의 경쟁력에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는 개인 뿐 아니라 조직, 회사 등의 집단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고질적인 문제를 규명하고 이를 끊임없이 개선하고 고쳐나가는 노력이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충분히 해 볼 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