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교통 체증으로 연간 42억 시간을 낭비.
교통 혼잡으로 매년 대형 유조선 58척에 해당하는 연료가 낭비.
“미국 LA의 다운타운을 운행하는 차량 중에 40%는 순전히 주차장을 찾느라 헤매고 있습니다. 연간 버리는 기름만 17만 리터에, 이산화탄소도 730톤이나 배출됩니다. IT를 활용해 운전자들을 적절하게 안내한다면 불필요한 오염과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한국 IBM 이휘성 사장)
우리나라에서 수도권 교통혼잡으로 발생하는 직간접 비용이 연간 12조8000억원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서울을 관통해 수도권까지 커버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 계획과 함께 얼마 전에는 서울시에서 지하도로망 구축 계획까지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도로망이 건설되면 지상 교통량의 21%를 흡수해 지상의 통행속도가 시속 8.4㎞ 빨라지고, 서울 전역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돼 교통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 이라고 한다.
한국IBM 이휘성 사장은 스웨덴의 스톡홀롬에 구축한 스마트 트래픽(smart traffic) 시스템을 성공사례로 얘기한다. “스톡홀롬시 18곳에 설치된 교통혼잡 통행료 징수창구에는 징수원도 없고 통행 차단기도 없습니다. 차량이 지나가면 카메라가 번호판을 찍어서 메인 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자동으로 차 주인에게 요금이 부과됩니다. 시민들의 불편 없이 교통량을 제어하는 것이죠.”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해 하루 교통량을 25% 줄였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40%나 감소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한다.
<photo source : Driving change in Stockholm by IB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