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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기술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가

7월 17, 2013

“어떻게 하면 기술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가”

카네기 멜론 대학의 한 연구원이 빌게이츠에게 던진 질문이었다고 한다. MS가 주관하는 연구 개발 컨퍼런스인 Microsoft Research Faculty Summit에 빌게이츠가 참석해서 사용자가 요청하기 전 도움을 주는 기술의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고 한다.

“수십 년 동안 논의되어 온 것이지만, 이제는 정말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리는 사용자가 언제 어디를 가는지 알고 있고 이들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알고 있다

“이들 커뮤니케이션 중 일부를 이용해 우리는 실질적으로 텍스트를 살펴보고, 음성을 살펴보고, 사용자의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시도해 볼 수 있다. 우리는 점점 더 연결되고 있고, 따라서 누군가 특정한 종류의 선물을 찾거나 어떤 방법으로 여행을 계획할 때, 사람들이 원하는 것과 근접하게 일치하는 것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사용자를 위해 소프트웨어가 할 수 있는 것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로 하는 것 사이의 격차가 줄어들 수 있다

빌게이츠가 답변한 위 내용을 보면 현재 IT 컴퍼니들의 궁극의 방향을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구글이나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기업들이 각각의 플랫폼 하에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클라우드니 빅데이터 하는 얘기들도 이런 움직임의 자연스런 연속선상에 있다. 사용자들이 플랫폼 안에서 쏟아내는 데이터는 정보로 가공되어 의사결정의 결정적 근거로 쓰일 뿐 아니라 빌게이츠가 이야기하는 사용자가 미래의 원하는 것을 현재 시점에서 예측하고 이를 제시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궁극으로는 사용자가 하고자 하는 것과 이를 소프트웨어가 예측해 제공해주는 것과의 격차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점이다. 

MS에서 1995년에 내놓은 ‘개인 에이전트’ 가 있는데 그 당시 윈도우를 사용했던 사용자들은 화면상 코너에 강아지가 튀어 나와 무엇인가를 언급하는 것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캐릭터가 바로 로버란 이름의 강아지인데 이는 화면 상의 가상 캐릭터로 사용자가 어떤 작업을 수행할 때 소프트웨어가 판단하여 캐릭터가 개입하게 되는 방식이다.  그리고 나서 몇 년안에 이 캐릭터는 사라진다. 종적을 감추는데 이에 대해 빌게이츠가 평가한 대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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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언제나 이런 일을 할 때 실수를 한다. 시스템이 숫자표를 계산하려고 할 때, 또는 오래 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인화 기능으로 시도했지만 분명히 어설펐던 마이크로소프트 밥 방식처럼 강아지가 나와서 ‘아이고, 이건 잘못하셨네요’라고 말해 준다”

“이런 방식이 다시 떠오를 것이며, 아마도 한층 더 정교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실수 대부분처럼 당시에 우리는 너무 앞서 있었다”

결국 그 당시 캐릭터를 이용한 개인 에이전트 기능은 그 당시 기술 타임라인에 너무 앞선 기술이었던 셈이라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그 캐릭터는 소프트웨어에서  초기 개인화된 에이전트 기능의 효시가 된 셈이지만 지금은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개인화된 서비스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페이스북의 소셜검색이나 구글의 나우도 어떻게 보면 형태는 다르지만 개인화된 에이전트 기능들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으리라 본다. 

 

 

 

 

스마트와치의 존재감

7월 17, 2013

MS사에서 Smart Watch 개발이 진행된다는 어몽테크 소식지에 따르면 1.5인치의 반투명 알루미늄 케이스에 윈도우 8 기반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특징적이라 한다면 스마트폰과 블루투스에 의해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LTE 무선 칩을 이용한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또 다른 N스크린 보조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생각해볼 점은 철저하게 개인화된 스마트폰이 종합적인 IT기기의 허브로 역할을 자리매김한 듯 한데 보조적 기능으로 수행될 Watch 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점이다. 물론 소니사는 Smart Watch 시장을 2016년 4,100만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 약 10억 대에 비하면 상당히 미비한 수준이다.

애플은 이미 일본에 iWatch(아이와치) 라는 이름으로 상표권을 등록한 바 있다. 이미 지난 겨울부터 애플에서 Wearable Computer 를 출시할 것이라는 얘기는 꾸준히 들려온것 같다. 소니 또한 작년에 ‘스마트와치’를 출시했는데 후속 모델인 스마트와치2가 올 하반기에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다. 굳이 스마트폰을 꺼내서 확인하지 않아도 손목시계처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보조적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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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스마트와치’는 개발 구현을 아예 오픈소스로 풀었다는 점도 개방형 오픈 플랫폼 지향의 성격이 강하다. 앞으로 다양한 멀티 디바이스간의 공유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새로운 제품의 한 카테고리를 형성할 수 있을지는 조심스럽지만 나이키가 퓨어 밴드를 출시하고 각 스마트기기 제조사에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보조 수단들이 나올 것임은 어느 정도 예상되는 수순인 것 같다.

source : Microsoft new smart watch to come in a variety of colors

MS Office가 바라본 미래 모습

10월 31, 2011

MS에서 Microsoft Office Videos로 제작된 미래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다. 공항에서 여자가 내리면 안경에 있는 태그로 인식이 가능하고 호텔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갖가지 정보등을 확인하는 모습들, 스마트폰은 더욱 더 진화해서 정보를 좀 더 유기체적으로 연결하는 UX모습도 엿보인다. 또한 N스크린이 완벽하게 구현된 오피스, 가정, 일상 생활에서의 모습등도 담고 있다.

사무실에서의 장면을 보면 동작 인식을 통해 일을 처리하는 모습도 보이는 것으로 향후 모션&인지 관련 UX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상의 세계와 실세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습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들의 진화 속도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일상 생활로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Windows Mobile 7 을 이해하는 2가지 컨셉

3월 18, 2010

Windows Mobile 7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좀 더 Windows Mobile 7을 들여다보면 앞서 언급했지만 다른 개념의 폰으로 특징을 부여할 수 있는 중요한 두 가지 컨셉이 바로 Live Tiles & Hubs 이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Live Tiles’ 와 사용자 관점에서 행동양식을 grouping 한 ‘Hubs’ 이다. 이를 통해 Business base 보다는 Consumer base를 통한 Life Maximizer를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MS Windows Mobile 7 phone 의 철학이자 지향점인 셈이다.

MS RIA(Rich Internet Application) platform 인 Silverlight(Adobe Flash와 유사) + XNA(게임 개발 플랫폼) 으로 구현 MS는 Silverlight 과 XNA를 통해 3 Screen 통합 플랫폼 위에 다양한 3rd party 개발 환경을 지원해 다양한 application을 흡수할 Eco system을 구축하는 것이 이들의 전략인 것 같다.

iPad Vs Courier

3월 18, 2010

COMPUTERWORLD의 iPad orders fall after Friday’s rush, claims blogger 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첫 사전판매에 들어간 이후 iPad 주문량이 시간당 2만 5천대 수준을 기록했지만 다음날 이틀에 걸쳐서는 시간당 1000대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한다.

<Apple iPad orders drop sharply>

source : CNNMoney.com FORTUNE BRAINSTORM TECH

애플의 iPad 에 맞서는 제품으로 MS의 Courier 를 들 수 있는데 하드웨어 타입도 iPad와는 좀 차별화되어 마치 종이일기장 같은 느낌을 가지는 디지털다이어리? 정도의 느낌을 준다. UI/UX 관점에서의 사용성에 대한 Concept 영상을 보면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개발일정, 출시, 자세한 스펙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iPad의 애플을 충분히 자극할 만한 제품인 것 같다.

source: http://www.engadget.com/2010/03/05/microsofts-courier-digital-journal-exclusive-pictures-and-de/

Designed for Life in Motion, Windows Mobile 7

3월 17, 2010

최근 모바일 분야는 춘추전국시대.. 그야말로 글로벌 전쟁을 치루고 있다. 아직 명실상부한 winner가 없는 상태에서 기존 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킬만한 이슈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오늘 Windows Mobile 7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MS관계자로부터 직접 들을 기회가 있었다.

WIndows Mobile 7은 MS에서 제품 철학, 디자인, UX에 대해서 완전히 새롭게(관계자의 표현에 따르면 그렇다) 디자인된 폰이다. Live Tile 과 Hubs 의 두 가지 개념으로 사용자의 행동양식을 디자인해서 완전히!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기기로 접근하고 있는 듯하다. Live Tile 의 경우는 기존 위젯이나 아이콘에서 직관적으로 접근하기 힘들었던 부분을 직접 Tile 내에 Real time 으로 변하는 정보 요소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사용자 관점에서 행동양식을 테마별로 다룬 Hubs 는 People, Pictures, Music + Video 등과 같이 속성을 그룹화하여 파노라마처럼 펼쳐볼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점이 돋보였다. 개발과 각국의 통신환경 등의 다양한 이슈들이 있겠지만 단순히 위에서 언급된 Designed for Life in Motion, Windows Mobile 7 이 어떻게 시장에서 받아들여질지 … MS가 구글과 애플 사이에서 어떤 포지션에 위치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MS Windows Mobile 7에서 제공하는 Hubs 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이 Hubs들을 잘 살펴보면 어떻게 MS에서 사용자들의 행동패턴을 디자인했고 이를 모바일 기기에 반영했는지 알 수 있다. 스마트폰과는 좀 더 패턴과 개념에 있어 차별화를 두었다고 한다.

People: This hub delivers an engaging social experience by bringing together relevant content based on the person, including his or her live feeds from social networks and photos. It also provides a central place from which to post updates to Facebook and Windows Live in one step.

Pictures: This hub makes it easy to share pictures and video to a social network in one step. Windows Phone 7 Series also brings together a user’s photos by integrating with the Web and PC, making the phone the ideal place to view a person’s entire picture and video collection.

Games: This hub delivers the first and only official Xbox LIVE experience on a phone, including Xbox LIVE games, Spotlight feed and the ability to see a gamer’s avatar, Achievements and gamer profile. With more than 23 million active members around the world, Xbox LIVE unlocks a world of friends, games and entertainment on Xbox 360, and now also on Windows Phone 7 Series.

Music + Video: This hub creates an incredible media experience that brings the best of Zune, including content from a user’s PC, online music services and even a built-in FM radio into one simple place that is all about music and video. Users can turn their media experience into a social one with Zune Social on a PC and share their media recommendations with like-minded music lovers. The playback experience is rich and easy to navigate, and immerses the listener in the content.

Marketplace: This hub allows the user to easily discover and load the phone with certified applications and games.

Office: This hub brings the familiar experience of the world’s leading productivity software to the Windows Phone. With access to Office, OneNote and SharePoint Workspace all in one place, users can easily read, edit and share documents. With the additional power of Outlook Mobile, users stay productive and up to date while on the go.

Let’s ‘Bing’..

5월 29, 2009

마이크로소프트가 28일 “All things Digital technology conference” 행사를 통해 차세대 MS 검색엔진 ‘Bing’ 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MS에 따르면 기존의 Live Search 보다 발전된 것 중 핵심이 웹을 좀 더 깊고 정교하게 관련있는 정보를 더 빨리 찾아준다는 것이다. 얼마 전 구글에서도 새로운 검색을 Google Searchology 를 통해 보여준 바 있다. (구글,서치 옵션으로 지식의 체계화 시도)

이번 MS의 ‘Bing’은 검색 키워드에 따라 다양한 카테고리를 구성하고 검색 쿼리에 따라서도 다양하고 정교한 검색이 가능하도록 카테고리를 형성해서 검색을 도와준다. 기존의 웹 문서의 키워드별 검색결과 보다 검색자의 의도파악에 더 중점을 두는 기술이 적용된 듯 하다. MS는 Bing을 Decision engine 이라 부르면서 유저가 원하는 것을 탐험(explore)하고, 검색 및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MS는 1억 달러의 Bing 마케팅을 벌인다고 한다. 앞으로 구글과 야후 그리고 이에 새로운 검색엔진으로 도전장을 내민 Bing 이 검색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까..

카메라 쇼핑을 한다고 할 때, Bing을 이용하면 각 종 리뷰나 사진, 사이즈, 가격, 렌즈 등의 다양하고 세분화된 카테고리별로 검색이 가능하고 Travel 에 관한 정보 검색에서도 비행기 티켓팅부터 해당 지역의 날씨, 레스토랑 등의 굉장히 정교화해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레스토랑만 해도 각 메뉴별 평가, 예약, 심지어 주차 등에 관한 정보까지 정교화해서 검색이 가능한 식이다.

Bing을 통해 ‘New York’ 을 검색했다고 하면..New York 관련 정보 및 데이터들이 Travel, Tourism, Map, Weather, Real Estate, Imgaes, Weather 등의 카테고리별로 세분화해서 검색이 가능한 구조다. 굉장히 simple 하면서도 organized된 검색 구조라는 것이다.